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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있는 신반포 25차 아파트가 최고 35층, 312세대 주택단지로 재건축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3일 ‘15차 도시계획위원회’ 열고 ‘신반포 25차 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변경 및 정비구역 변경’을 수정 가결했다고 4일 밝혔다.
재건축 계획서 발표된 층 수와 가구 수는 종전 13층 3개 동, 205가구에서 최고 35층, 312가구로 늘어났다. 312가구 중 272가구는 일반분양, 나머지 40세대는 장기전세주택으로 지어질 계획이다. 장기전세주택 40세대 중 22세대는 59㎡(17.84평)형, 나머지 18세대는 84㎡(25.41평)형으로 지어질 예정이며 용적률은 300% 이하다.
신반포 25차 아파트는 서초구 잠원동 61-1 일대에 있는 1984년 준공된 노후 아파트다. 단지는 반포아파트지구 내 3호선 잠원역 주변, 잠원로, 잠원로8길 도로 교차부에 위치해 있다. 근방에 래미안신반포팰리스 아파트가 있으며 500m 거리엔 한강이 있다.
잠원로 4길의 굴절된 도로 선형을 곡선으로 바꿔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한다는 사항도 변경안에 포함돼 수정 가결됐다.
이 외에도 위원회는 추계예술대학교의 다목적관과 서별관을 새로 짓는다는 내용의 ‘도시계획시설(학교) 세부시설 조성계획 결정변경(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다목적관과 서별관은 2023년 완공될 예정이다.
강남구 세곡동에 있는 돌산공원을 근린공원에서 체육공원으로 바꾼다는 내용도 있었다. 위원회는 지역주민들의 요구를 듣고 돌산공원을 체육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 체육공원으로 변경하는 안건을 조건부로 가결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초구 반포아파트지구를 개발해 주변 단지와의 조화를 이루게 할 것이다”며 “공원과 공공보행통로를 새로 만들고 장기전세주택 공급도 계획했기 때문에 공공 편의성도 크게 좋아질 것이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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