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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이 막걸리 명가 서울장수와 손잡고 최근 30·40대 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막사’ 제품을 출시한다.
GS리테일은 GS25와 GS더프레시를 통해 15일부터 막사 750mL(막사)를 본격적으로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막사는 주로 30·40세대가 막걸리와 사이다를 2:1의 비율로 혼합해 골프와 등산 등 야외 활동 시 가볍게 즐기는 것에서 착안해 만든 모디슈머(음식을 조합해 즐기는 사람, Modify와 Consumer를 합친 신조어) 주류다.
GS리테일은 서울장수와 함께 이번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6개월간 여러 차례의 시제품 제조 관련 레시피 수정을 거듭했다. 뿐만 아니라 최적의 혼합 비율을 통한 맛을 구현하기 위해 총 4번의 담금·발효 과정을 거쳤으며 사이다 향 등의 맛을 추가로 내는 제성 과정과 탄산 주입을 거쳐 알코올 도수 5%의 막사가 만들어졌다.
이번 막사의 출시는 ‘취하는 술’보다 탄산·과일 향 등이 함유된 ‘맛있는 술’을 즐기는 MZ 세대를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는 저도주 성장 트렌드를 배경으로 했다.
GS25가 최근 3년간 맥주를 제외한 주류 카테고리 매출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알코올 도수 5% 이하의 저도주 매출은 전년 대비 지난해 123%, 올해 288% 각각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 수도 2019년 6종에서 2021년 현재 20여 종으로 크게 늘어 GS리테일은 이와 관련한 상품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
한구종 GS리테일 음용기획팀 MD는 “과거 취하도록 마시는 음주 문화가 MZ세대를 중심으로 맛있는 음식과 잘 어울리는 맛있는 술을 적당히 즐기는 문화로 변화하고 있다”며 “GS리테일이 다양한 주류 소비자들을 위해 전통주의 대중화와 저도주 상품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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