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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이 서울 길음시장 정비사업의 시공권을 따냈다.
호반건설은 이달 20일 서울 성북구 길음시장 정비사업 조합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호반건설은 성북구 535-8번지 일원 1만470㎡에 지하6층~지상28층, 총 355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판매시설을 지을 계획이다.
이곳은 2006년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된 뒤 토지 등 소유자 변경 등으로 표류하다 2018년 새로운 추진위가 구성되면서 사업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사업지 인근에는 서울지하철 4호선 길음역이 인접해 있으며 주변에 개운·숭곡초등학교와 서울도시과학기술고등학교 등도 위치해 있다. 오는 2024년 상반기 착공 목표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길음뉴타운의 마지막 사업이다”면서 “조합원들이 오래 기다린 만큼 신속하게 추진해 강북을 대표하는 명품 단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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