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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콘텐트리[036420]가 제작하고 넷플릭스에서 개봉한 오리지널 드라마 ‘지옥’이 공개 이후 흥행에 성공하며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오전 10시 54분 기준 제이콘텐트리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800원(5.44%) 오른 7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엔 8만5900원까지 오르면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같은 시간 지옥에 출연한 배우 김현주의 소속사 아이오케이 등도 14.95% 상승 중이다.
22일 글로벌 OTT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 패트롤 집계에 따르면 ‘지옥’은 드라마와 예능 등 TV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순위를 정하는 ‘넷플릭스 오늘 전세계 톱 10 TV 프로그램(쇼)’ 부문에서 727점을 나타내며 2위에 등극했다. 전날에는 634점으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벨기에, 홍콩, 인도네시아, 멕시코, 모로코 등 총 24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작품 하나가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지만 이번 작품인 ‘지옥’에 주목하는 이유는 ‘디피’에 이어서 JTBC스튜디오의 제작 자회사인 클라이맥스 스튜디오의 두 번째 작품으로서 3분기에 국내외 합산 약 90억원의 손실이 발생한 제작 자회사들의 실적이 개선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1987년 설립된 제이콘텐트리는 계열사관리 등 지주업과 영화 및 방송 콘텐트투자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다. 종속회사를 통해 극장 운영, 방송용 프로그램의 제작·유통 등을 영위하고 있다.
제이콘텐트리의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은 4568억원, 누적 영업손실과 순손실은 각각 546억원, 556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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