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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이 28일 내년예산(안)을 올해보다 680억원(12.5%) 증가한 6117억원으로 편성해 군 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중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600억원이 증가된 5400억원이며, 특별회계는 717억원으로 80억원이 증가됐다.
주요세입예산으로 자체세입인 지방세와 세외수입은 1115억원으로 전체세입의 20.6%이며, 지방교부세와 국·도비 보조금 등 의존재원 4059억원과 순세계잉여금, 전입금 등 보전수입이 226억원이다.
군은 ‘경기반등에 따른 지방교부세 등 이전수입증가와 단계적 재정분권 확대를 통한 재원이 늘고, 국·도비보조사업의 군비부담과 지역안정 및 경제회복수요증가로 인해 편성규모가 확대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사회복지분야는 1632억원으로 2020년 대비 2.9% 증가, 문화 및 관광 325억원, 환경 403억원, 농림해양수산 450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 408억원 등으로 편성했다.
군의 내년주요현안사업 예산은 △대구권 광역철도 북삼역 신설 100억원 △북삼 국민체육센터건립 50억원 △석적 국민체육센터건립 50억원 △중리~구평간 연계도로 개설 41억원 △왜관읍 도시재생 뉴딜사업 30억원 △율리~오평간 연결도로 개설 52억원 등으로 책정됐다.
사회복지분야 주요사업으로는 기초연금 448억원, 영·유아 보육료 120억원, 국민기초생활 생계급여 152억원, 누리과정 56억원이 결정됐다.
이밖에 노인일자리 등 일자리창출지원 101억원, 중소기업 자금지원 및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45억원, 미세먼지 등 대기환경 개선사업 102억원, 청년정책지원 34억원 등으로 편성됐다.
백선기 군수는 “이전 재원이 늘었지만 고정적인 군비부담이 확대되면서 재정적 자율성이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라며 “코로나 이후 군민생활안정과 지역경제회복지원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칠곡군내년 예산안은 칠곡군의회 정례회 심의를 거쳐 12월 16일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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