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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빨리빨리 배송 사활 걸었다

로켓 배송 주유소 픽업 서비스 가구업계 가세

기사입력 2021-11-30 05:13:37

▲SSG닷컴은 자체 당일 배송인 ‘쓱배송’ 서비스 이용 증가에 맞춰 최근 이마트 이천점 PP센터 규모를 이전보다 16배나 확대했다. [사진=SSG닷컴]
 
▲롯데슈퍼는 최근 포장재처리 걱정없는 프레시 1시간 보냉 배송을 실시, 고객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사진=롯데슈퍼]
 
▲CJ올리브영은 오후 8시 이전에만 주문하면 3시간 안에 특급 배달하는 오늘드림 서비스로 퀵커머스 트렌드를 이끌어냈다. [사진=CJ올리브영]
 
온라인 유통업계를 중심으로 배송 전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다양한 물품을 빠르게 배송 받고자 하는 소비자 요구가 강해지면서 물류 경쟁력 강화가 핵심 사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빨리빨리 문화를 추구하는 한국인의 특성상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도 강화될 전망이다.
  
이 같은 유통업계의 흐름을 타고 ‘퀵커머스(Quick Commerce)'라는 용어까지 생겼다. 퀵커머스란 고객이 상품을 주문하면 15분~1시간 안에 상품을 배송해주는 즉시 배송 서비스를 말한다. 
 
인공지능(AI)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선별한 신선식품과 생필품 등을 도심 곳곳에 있는 마이크로풀필먼트센터(MFC)에 보관해두다 주문이 들어오면 소비자와 가장 가까운 물류센터에서 배달기사가 픽업해 즉시 배달하는 시스템이다.
  
퀵커머스의 도화선에 불을 붙인 곳은 H&B(건강&뷰티) 스토어 업계의 절대강자 CJ올리브영이다. 로켓보다 빠른 배송을 내세운 오늘드림 서비스는 퀵커머스 시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오늘드림 서비스는 빠름배송(밤8시까지 주문하면 주문 후 3시간 안에 배송 도착), 3~4배송(낮1시까지 주문하면 낮3~4시에 배송도착), 미드나잇배송(밤8시까지 주문하면 밤 10~12시 사이에 배송)으로 이뤄져 있다. 오후 8시 이전에만 주문하면 3시간 안에 특급 배송한다.
  
CJ올리브영의 반란 후 대형마트(SSM), 백화점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도 이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올 3월부터 ‘1시간 즉시 배송’을 시작해 7월 매출이 3월 대비 275% 급증했다. 
 
롯데슈퍼 역시 지난해 11월 서울 잠실점에서 ‘퇴근길 1시간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 뒤 올해 초 서비스 지역을 서울 강북과 경기 인천 일부 지역으로 확대했다.
  
SSG닷컴은 자체 당일 배송인 ‘쓱배송’ 서비스 이용 증가에 맞춰 최근 이마트 이천점 PP센터 규모를 이전보다 16배나 확대했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이천점 PP센터에서는 전체 면적이 1190㎡(약 360평)으로 늘어났다. 처리능력도 최대 6배 이상 늘어나 3000건까지 주문을 처리할 수 있게 됐다. 
  
국내 가구 업체도 배송 속도전을 벌이고 있다. 가구도 ‘신속한 배송’이 새로운 문화로 자리잡았다. 각 기업에서는 물류 인프라와 설치 인력을 확대하고 있다.
 
한샘은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구입한 가구를 다음날 바로 배송하는 '내일 배송' 서비스를 선보인데 이어 최근 한샘몰에 '새벽 배송' 시스템까지 도입했다.
  
새벽 배송 대상 제품은 구매자가 직접 설치하는 DIY(Do It Yourself)로 토퍼 매트리스, 책상, 책장, 식탁, 선반장 등 63종이다. 낮 12시 전에 주문을 완료하면 다음날 새벽이나 아침 일찍 배송된다. 다만 서비스 지역은 아직까지 서울 한정이다.
  
이케아 코리아는 매장에 오지 못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주유소 픽업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주유소 픽업 서비스는 이케아 코리아 공식 온라인몰이나 모바일앱을 통해 상품을 주문한 뒤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지정해 가까운 GS칼텍스 주유소에서 제품을 수령하는 서비스다.
  
물류 전문가는 “유통업계가 코로나19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 대한민국의 빨리빨리 문화를 적극 이용하고 있다”면서도 “아무리 총알같이 빠른 배송이 이뤄지더라도 품질이 따라주지 않으면 지속적인 믿음을 얻을 수 없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빨리빨리보다는 고품질로 승부하는 것이 승산이 있고 고객에게 더 큰 신뢰를 쌓을 수 있다”고 다소 우려섞인 반응을 나타냈다.

 [이재훈 기자 / , jhlee@sky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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