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내년 예산안 역대 최대 1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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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비 9.8% 증가된 1조 2300억원 예산안 제출
김충섭 시장 시의회서 새해시정운영방안 집중발표

이찬희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1-12-02 17:18:02

▲ 김충섭 김천시장이 1일 새해 시정운영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김천시]

김충섭 김천시장이 1일 제225회 김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 출석해 내년도 예산안과 새해 시정운영방향을 집중발표하고 시민의 참여와 소통을 당부했다.

김천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예산은 올해대비 9.83%가 증가한 1조2300억원으로 역대 최대금액이며 이중 일반회계는 1조600억원으로 편성됐다.

김 시장은 “민선7기가 마무리되고 새로운 민선8기가 출범하는 2022년 새해에는 코로나19의 위기국면에서 무엇보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겠다”며 “도시균형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 미래 먹거리산업 육성으로 도시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천시의 새해 시정운영방향은 △활력이 넘치는 지역경제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도시 △지역 간 격차 없는 균형발전 △소외 없이 모두가 행복한 지역사회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라는 5대 프로젝트로 요약된다.

5가지 시정운영가운데 첫째, 활력이 넘치는 지역경제에서는 4단계 산업단지를 미래 유망업종 특화단지로 조성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확보하고 스마트공장을 구축하며 해외 판로개척지원 등 견실한 강소기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김천사랑상품권 1200억원 확대 발행으로 소상공인 온라인 마케팅지원 등을 통해 골목상권을 활성화 하고, 6060m²(약2만평규모)의 제2스포츠타운과 복합운동장 및 야구장 조성 및 부항댐 펜션단지와 전통한옥촌 등 휴양시설을 구축해 체류형 관광벨트를 구축하게 된다.

둘째,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도시건설에서는 전국 최초 비가시권 국가드론 실기시험장과 튜닝카 성능안전시험센터, 자동차 서비스 복합단지, 스마트물류 거점도시 육성 등 4차 산업시대 전략산업을 추진하고 십자축 교통망 완성으로 철도 인프라를 활용한 철도특구 지정과 역세권 개발 등 철도산업의 체계적 육성방안이다.

셋째, 지역 간 격차 없는 균형발전은 혁신도시 내 복합혁신센터, 연합병원 및 국민체육센터 건립 등 정주여건개선과 4개 권역의 도시재생사업에 이어 5번째로 선정된 남산지구를 차질 없이 이행해 도심전역을 매력적인 생활공간으로 만든다는 것이다.

또한, 농촌지역과의 격차를 없애기 위해 도내최초 샤인머스켓 당도표시제, 김천우뚝한우브랜드 등 농축산물의 가치와 상품성을 높이고 농산물종합유통타운 건립, 로컬푸드 행복장터 설치 등 안정적 판로지원과 스마트팜 단지 조성과 ICT 장비보급 등 농업의 4차 산업혁명에도 적극 대응키로 했다.

넷째, 소외 없이 모두가 행복한 지역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올해 출범한 김천복지재단으로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노인건강센터, 맘지원센터, 장애인회관과 함께 도내 최초 장애인전용국민체육센터의 건립으로 계층별 맞춤 복지시설을 대폭 확충키로 했다.

이어 어르신들을 위한 시장형 일자리를 확대해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고 도내 최초 임신 축하금 지원, 공공산후조리원의 건립 등 국가적 이슈인 저 출산 문제타결을 위해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다섯째,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만들기에서는 무엇보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빈틈없는 방역체계 구축과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스마트타운 챌린지 조성 등 안전한 스마트시티를 완성하고 자연재해 위험지구 정비 및 재난취약지구시설의 보강 등 재난대응 능력을 높여 더욱 안전한 도시를 만든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이날 김 시장은 “민선7기는 시민행복을 최고의 가치로 삼아 시민과의 소통과 협력을 중요시했다”며 “‘할 수 있다’는 긍정적 신념을 바탕으로 김천의 새 역사를 시민과 함께 써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찬희 기자 chlee2@skyedaily.com / nimacho0719@daum.net 기자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