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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그룹 며느리였지만 최근 이혼 절차 진행 중임을 알린 배우 최정윤이 과거 6년의 공백기로 인해 생활고를 겪으며 “알바도 알아봤다”고 고백해 화제다.
2일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워맨스가 필요해’(SBS·이하 ‘워맨스’)에 출연한 최정윤은 경기도 동탄으로 새로 이사한 집을 공개하며 “상황적으로 그럴 수밖에 없었고, 가장 큰 문제는 경제적 어려움이었다”며 이같이 털어놨다.
최정윤은 “최근 드라마 마치고 일상을 지내고 있었다”면서도 “서울은 너무 비싸고 제 한도 내에서는 여기(동탄)가 가장 적합했다. 운 좋게 전세 계약을 하고 집값이 2~3배 올랐다”며 근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우연한 기회에 부동산 공인중개사 시험이라는 걸 알게 됐고, 배우 직업을 안 했을 때 할 수 있는 일을 찾다가 공부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나이 있는 역할들이 많지 않기 때문에 언제 일을 다시 할 수 있을지 모르겠더라”며 “저는 지우(딸)를 케어 해야 하니까 ‘알바를 해보자’해서 구인 사이트에 이력서도 올리고 했는데 나이 제한이 많이 걸렸다”고 고백했다.
또한 “서빙 일은 시간이 안 맞더라. 지우 일정에 맞춰 끝나는 일이 없더라. 찾다 찾다 무너졌다”고 토로했다.
방송에서 최정윤은 이혼 이후 딸의 상황에 대한 고민도 내비췄다. 최정윤은 “(현재 이혼 절차) 진행 중인 건 맞고, 제 선택으로 결정하고 싶진 않다”며 “아이에게 아빠를 뺏고 싶지 않다. 어찌 됐든 지우가 언젠가 ‘괜찮아’ 할 때까지 기다릴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정윤은 박성경 전 이랜드 그룹 부회장의 장남인 그룹 이글파이브 출신 윤태준과 2011년 결혼해 2016년 딸을 얻었다. 그러나 지난 10월 파경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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