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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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UAE(아랍에미리트) 등 중동 출장에 나선다.
6일 재계 등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합병 및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 부정 혐의 재판이 끝나는 이날 저녁 출장길에 오를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의 이번 중동 출장은 지난달 23일 미국에서 복귀한 지 13일 만이다 이 부회장은 매년 연말마다 해외 사업장을 찾아 임직원을 격려해 왔다.
그는 이번 연휴에도 다음 공판기일까지 남은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중동에 다녀오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합병 재판은 평소 매주 목요일에 열려왔지만 이번 주에는 재판부 사정으로 월요일에 열렸다. 이날 출국할 경우 오는 16일 속행하는 다음 공판까지 10일의 시간적 여유가 생긴다.
이 부회장은 5G 등 IT 분야에서 UAE 기업과의 협력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2019년에도 중동 출장길에 나서 UAE 아부다비에서 셰이크 모하메드 빈 자예드 알 나얀 아부다비 왕세제를 만나 협력을 모색했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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