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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은 ‘궤도형 불도저’ 일반경쟁 입찰서 담합한 2개 사에 대해 입찰참가자격 제한 처분을 내렸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궤도형 불도저 공급 사업자 2개 사는 2018년 2월 일반경쟁 입찰서 사전에 낙찰 예정자와 투찰 가격 등을 합의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조치는 공정거래위원회 조사결과에 따른 것으로 조달청은 이들 2개 사에 대해 공공입찰 제한을 걸었다.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등이 발주하는 모든 공공입찰에 1개 사는 1년 간, 그 대표자는 2년 간 입찰참가를 제한했다. 또 다른 1개 사 및 그 대표자도 3개월 간 입찰참가가 제한됐다.
국내 불도저 시장은 국내 생산이 전혀 없다. 외국 제조사의 국내판매 대리점이나 중소업체들이 외국 제조사로부터 수입해 시장에 불도저를 공급한다.
조달청 관계자는 “공정한 경쟁을 저해하는 담합 행위에 대해선 향후에도 관련 규정에 따라 엄중하게 입찰참가자격을 제한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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