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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험료가 9~16% 정도 오른다. ...'))
올해 실손의료보험(이하 실손보험) 보험료가 9~16% 정도 오를 전망이다. 전체 평균 인상률은 약 14.2%다.
2일 생명·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2017년 3월 이전에 판매된 1·2세대 실손보험은 평균 16% 인상된다. 이로써 1·2세대 실손보험 가입자 약 2700만명은 2019년부터 4년 내리 10% 이상 보험료가 오르게 된다.
2017년 4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판매된 3세대 실손보험은 가입자가 800만명은 2020년부터 적용된 할인 혜택이 종료되면서 보험료가 평균 8.9% 인상될 예정이다. 이는 전체 보험사의 평균적인 수준으로 일괄 적용되지 않고 상품의 종류, 가입자의 연령·성별, 보험사 손해율 등에 따라 달리 적용된다.
보험업계는 올해 기존 1~3세대 실손보험 가입자가 4세대 실손보험으로 갈아탈 경우 보험료를 1년간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시행 시기는 추후에 별도 안내할 예정이며, 현재 가입한 보험사의 4세대 실손보험으로 전환할 경우로 한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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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게 보기=이미지 클릭 / ⓒ스카이데일리 |
지난해 7월부터 판매된 4세대 실손보험은 보험료가 비교적 저렴하며 의료 이용량에 따라 보험료가 할인 또는 할증되는 게 특징이다. 예컨대 40세 남성의 월 보험료는 1세대 4만7310원, 2세대 2만8696원, 3세대 1만4512원이지만 4세대는 1만1982원이다.
다만 기존 실손보험과 4세대 실손보험은 보장 내용에 차이가 있으므로 계약자는 본인의 의료 이용량, 경제적 부담 등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업계에서는 실손보험 위험손해율은 지난해 3분기 손해보험사 기준 131.0%로 연말까지 3조원 이상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손해보험협회 관계자는 “보험업계는 과잉 진료 및 비급여 문제 해결이 실손보험의 적자를 해소하는 중요한 방안이라고 판단한다”면서 “향후 개선 방안을 마련해 정부 당국에 건의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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