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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미시간주의 한 여성이 300만달러의 복권 당첨 소식이 이메일의 스팸메일함에 버려져 있는 것을 모르고 있다가 뒤늦게 발견해 화제다.
23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오클랜드 카운티에 사는 로라 스피어스(55)는 지난해 12월 31일 인터넷으로 메가밀리언 복권을 구매했다. 하지만 300만달러(약 35억원)의 복권 당첨 소식을 전한 이메일이 스팸메일함에 들어가는 바람에 자칫하면 당첨된 사실조차 모르고 지나칠 뻔 했다.
스피어스는 복권을 구입한 지 며칠 후 지인이 보낸 이메일을 찾기 위해 스팸메일함을 열어보고는 복권당국이 보낸 당첨소식을 담은 이메일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그는 “내 눈으로 보면서도 내가 당첨됐다는 사실을 믿기 어려웠다”면서 “복권국에 로그인 해서 다시 당첨번호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스피어스는 당첨금을 가족과 나누고 다니는 직장도 그만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앞으로는 스팸메일함도 더 자주 열어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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