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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스틸[071090]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50배 이상 오르는 등 높은 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25일 오전 11시 25분 현재 하이스틸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80원(29.83%) 오른 3395원에 거래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날 4.74% 떨어졌지만 2거래일 만에 다시 상승세다.
전날 장 마감 후 하이스틸은 지난해 연간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164억6000만원으로 전년(2억9000만원) 대비 5561.8%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1616억900만원에서 2261억5000만원으로 39.9% 늘어났다. 당기순이익은 138억원으로 1년 만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하이스틸 관계자는 “판매량은 직전사업연도 대비 소폭 증가했지만 철강 원자재 단가 인상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2003년 설립된 하이스틸은 2009년 당진공장 준공으로 세경관, 소경관부터 원유, 가스수송이 가능한 60인치 대구경 후육강관까지 다양한 제품을 생산한다. 신규 사업으로 2018년부터 당진공장 내에 위치한 자회사에서 열처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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