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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이치씨[057880]가 코로나19 신속항원진단키트 조건부 허가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오전 10시 43분 현재 피에이치씨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60원(26.47%) 오른 17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2거래일 간 하락세를 멈추고 다시 상승세로 전환했다.
이날 피에이치씨는 계열사인 필로시스가 전날(2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신속항원진단키트 ‘지메이트 코비드19(Gmate Covid-19 Ag)’에 대한 국내 내수용 조건부 제조허가를 획득해 국내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승인된 제품은 신속진단방식으로 현재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해외 다수 국가에서 사용 중이다. 피에이치씨는 최근 태국, 독일, 러시아 등 다수 국가에서 신속진단키트의 허가를 획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채널을 확대하고 있다.
피에이치씨 관계자는 “이번 조건부 허가는 내수 허가와 동등하며 회사는 2024년까지만 GMP(의료기기 제조·품질관리 기준) 인증서를 제출하면 된다”면서 “기존 혈당측정기와 신속진단키트가 같은 3등급의 의료기기이고 해외 인허가도 다수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수월하게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1998년 설립된 피에이치씨는 바이오사업과 유통사업, 임대사업 등을 영위하는 업체로 2개의 종속회사와 1개의 관계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혈당, 혈압, 체지방, 식단관리 등 건강상태를 편리하게 기록·점검하는 앱(App)을 개발했다.
피에이치씨의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연결기준)은 357억원, 영업손실과 순손실은 각각 23억원, 46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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