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공기관 채용 1위는 한국철도공사…“1400명 채용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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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쿠르트, 2022년 공공기관 채용 규모 취합·분석 결과 발표
채용 규모 상위 10개 기관 중 고용보건복지 분야 5곳 포함

양준규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2-01-26 13:57:02

▲ 한국철도공사가 채용 규모를 1400명으로 확대하며 올해 채용 규모를 밝힌 공공기관 중 1위를 차지했다. [사진제공=인쿠르트]

한국철도공사가 채용 규모를 1400명으로 확대하기로 하면서 올해 채용규모 1위 공공기관에 올랐다.

HR테크 전문기업 인크루트는 ‘2022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에 참여한 공공기관의 채용규모를 취합, 분석한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올해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는 공기업(33곳)과 준정부기관(79곳), 기타공공기관(39곳) 등 총 151곳이 참여했다. 이번 채용규모 조사는 2022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 디렉토리북에 등록된 기관 중 전일제 직원 채용규모를 숫자로 뚜렷하게 밝힌 127곳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조사 결과 공공기관 중 신입·경력 포함 채용규모가 가장 큰 곳은 한국철도공사로 사무와 기술 직무에서 1400명의 신입 채용을 계획했다. 한국철도공사는 지난해 1230명에서 올해 170명으로 채용을 확대했다.

다음으로 큰 곳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 신입 812명과 경력 100명을 더해 총 912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어 전일제 신입 801명을 채용할 계획을 밝힌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조사에서 공공기관 중 두 번째로 많은 채용규모(938명)를 밝혔던 한국전력공사는 올해 4직급(사무, 기술)과 5직급(전기원)에서 총 729명의 신입을 채용해 4위를 차지했다. 다섯 번째로 채용규모가 컸던 곳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으로 사무직(신입·경력 1~5명), 간호직(신입 300명), 보건직(신입·경력 5~10명)에서 최대 315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6위부터 10위는 순위대로 △국방과학연구소(신입 및 경력 284명) △한전KPS(신입 및 경력 271명) △한국토지주택공사(사무, 기술 등 신입 225명) △근로복지공단(행정사무 의료직, 기술·기능 신입 217명) △국민연금공단(사무, 전산, 심사, 기술직 등 신입 215명)이었다.

올해 공공기관 채용규모 조사에서는 채용규모 상위 10개 기관 중 고용보건복지 분야 공공기관이 절반으로 전체 채용에서 꽤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이 두드러졌다. 올해 채용규모 10위 안에 들어간 고용보건복지 분야 기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을,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근로복지공단, 국민연금공단 등 5곳이다.

기획재정부가 주최하고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주관하는 ‘2022년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는 28일 금요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NCS기반 블라인드 채용과 청년인턴, 고졸채용, 지역인재채용, 장애인채용 등 올해 공공기관 채용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도 참여할 수 있다.

양준규 기자 jgyang@skyedaily.com 기자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