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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원생명과학[011000]이 미국 바이오업체와 플라스미드(Plasmid) DNA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오후 12시 3분 현재 진원생명과학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400원(17.45%) 오른 1만6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11.79% 오른 것을 포함해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전날 진원생명과학은 미국 바이오업체와 175만500달러(약 21억원) 규모의 플라스미드 DNA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2020년 매출액(415억원) 대비 5.09%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기간은 12월 31일까지다. 회사 측은 “경영상 비밀유지로 2032년 1월 29일까지 공시를 유보한다”고 밝혔다.
진원생명과학은 의류용 심지 전문 제조와 판매를 목적으로 1976년에 설립됐다. 이후 생명공학을 이용한 의약품 개발 등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핵산 기반 바이오 신약과 항염증 치료 신약 등의 신약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CMO(위탁생산) 제조 및 생산, 심지 제조 및 생산을 영위하는 2개의 연결대상종속회사를 보유 중이다.
진원생명과학의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연결기준)은 285억원, 영업손실과 순손실은 각각 179억원, 136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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