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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아시아홀딩스[900110]가 그랜드엠파이어인터내셔널리미티드(그랜드엠파이어)의 지분 상당 부분을 인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11시 51분 기준 이스트아시아홀딩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8원(29.81%) 오른 209원에 거래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날 29.84% 오른 것을 포함해 2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전날 이스트아시아홀딩스는 그랜드엠파이어의 지분 49%를 인수했다고 공시했다. 지분 취득을 통해 이 회사가 보유한 신발산업타운에서 브랜드 운영 사업을 진행한다. 그랜드엠파이어는 중국 최대 신발 생산기지인 중국 신발산업타운의 운영관리권을 자회사를 통해 보유하고 있다. 중국 신발산업타운은 연간 최대 거래액이 300억위안(약 5조6000억원)을 넘어서는 대형 클러스터다.
이스트아시아홀딩스는 자회사와 그랜드엠파이어와의 합자를 통해 신발산업타운에서 브랜드라이센싱 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중소기업들에게 필요한 브랜드, 상표, 지식재산권(IP), 스타 등 자원을 통합해 제공한다. 신발산업타운을 종합 플랫폼으로 구축하고 브랜드의 원활한 정착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스트아시아홀딩스는 2009년 7월 중국에 소재하는 종속기업을 지배하는 것을 주된 사업목적으로 홍콩에 설립됐다. ‘치우즈(求質)’(스포츠), ‘ZAPPY’(캐쥬얼) 브랜드를 통해 신발, 의류, 악세서리를 디자인, 개발, 대량 판매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분에 걸쳐 생산, 판매하고 있다. 의료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이며 자공인제병원유한공사 지분 19.9%, 럭스헤리티지 지분 84.0%를 취득한 바 있다.
이스트아시아홀딩스의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2억496만위안(약 386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732만위안, 1418만위안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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