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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노스메드[284620]가 미국에서 파킨슨병 치료제 특허를 획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오전 10시 13분 현재 카이노스메드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70원(29.92%) 오른 2475원에 거래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날 2.42% 오른 것을 포함해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카이노스메드는 이날 ‘KM-819’의 용해도를 증가시킨 염물질(salt form)의 개발 성공과 함께 이에 대한 특허를 미국에서 획득했다고 밝혔다. KM-819는 카이노스메드가 파킨슨병·다계통위축증 치료제로 개발해 한국과 미국에서 임상 2상 허가를 받은 후보 약물이다. 저분자 화합물로 만들어져 구강 복용제로 복용이 용이하다.
카이노스메드 관계자는 “KM-819는 세포의 죽음을 촉진하는 단백질인 FAF1을 저해해 신경세포의 사멸을 막고 자가포식(Autophagy) 기능을 활성화한다”면서 “알파시뉴클라인이라는 단백질의 분해를 촉진하고 응집을 저해함으로써 파킨슨병의 진전을 막는 질병 조절 치료제”라고 설명했다.
카이노스메드는 의약화학(medicinal chemistry)을 기반으로 합성신약을 연구개발하고 적정 개발단계의 신약후보물질로 라이선스 아웃(License-Out) 함으로써 수익을 창출하는 것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회사다. 파킨슨병 치료제는 임상개발 단계이며 에이즈 치료제는 기술이전을 한 중국 장수아이디에서 NDA(신약허가신청) 승인 후 판매할 예정이다.
카이노스메드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17억원, 영업손실과 순손실은 각각 107억원, 157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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