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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티움[145720]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4분기 호실적을 거둔 데 이어 올해 1분기 실적도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3일 오전 11시 현재 덴티움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만3500원(21.70%) 오른 7만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2.98% 오른 것을 포함해 4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전날 덴티움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73억11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7.6%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51억300만원으로 26.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196억4300만원으로 78.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증권업계 평가도 긍정적이다. 이날 신한금융투자는 덴티움에 대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소식에 하락해 저평가 구간에 접어들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9만원을 유지했다.
원재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중국 내 의료용 소모품 대량집중매입 발표와 더불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소식에 주가가 크게 하락했지만 임플란트는 전략 물자가 아닌 의료기기로 분류돼 수출 제한 품목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며 “러시아는 정치적 사유로 인해 100% 딜러망을 통한 간접 영업, 달러화 거래가 이뤄지는 시장이므로 금융 제한 조치와 루블화 가치 하락에 따른 영업 리스크 발생 가능성은 제한될 것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연결기준 이번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6.9%, 52.4% 증가한 736억원, 162억원으로 추정한다”며 “1분기는 중국 내 공휴일 발생에 따른 영업일수 제한으로 인해 계절적 비수기로 인식되지만 중국 1선 도시 중심 신규 개원 치과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패키지 판매 전략을 바탕으로 구조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덴티움은 2000년 6월 7일에 설립됐으며 주요 목적사업은 의료용구 제조·판매업, 의료장비 제조·판매업이다. 임플란트 제품을 주력으로 치과용 의료기기 및 생체재료를 개발·생산·판매하고 있다. 치과용 의료기기 산업 내 주요 제품인 치과용 임플란트로 특수금속으로 만든 인공치근을 치조골에 이식해 본래 자기 치아와 같은 기능을 수행하는 이식체를 생산한다.
덴티움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2926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699억원, 566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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