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매맷값 하락에서 보합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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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 주간동향
전국 주간 아파트 전셋값 지난주 대비 하락폭 축소

문용균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2-04-01 00:03:00

하락세가 꺾였다.

3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3월 4주(3월28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1%) 하락에서 보합(0.00%) 전환됐다.

수도권(-0.03%→-0.02%)은 하락폭 축소, 지방(0.01%→0.01%)은 상승폭을 유지했다.

서울(-0.01%→-0.01%)은 하락폭을 유지했다. 부동산원은 “금리인상 기조 및 대내외 불확실성 등으로 대체로 매수문의 위축되며 하락세 지속됐으나, 규제완화 기대감 있는 강남권 재건축이나 일부 고가 단지는 신고가 거래되며 약보합세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자치구 별로 보면 용산구(0.01%)는 이촌·한강로동 일부 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나, 노원(-0.02%)·도봉(-0.03%)·강북구(-0.03%) 등 강북 주요 지역은 하락세가 지속됐다.

서초구(0.01%)는 한강변 신축 등 반포동 위주로 매수세 증가하며, 강남구(0.01%)는 규제완화 기대감 있는 재건축 위주로 신고가 발생하며 상승세가 지속됐다. 송파(0.00%)와 강동구(0.00%)는 상승·하락거래 혼조세 보이며 강남4구 전체 보합에서 상승 전환(0.00% → 0.01%)됐다. 그 외 강서구(-0.04%) 등 중저가 지역은 하락세가 지속됐다.

인천(-0.02%→-0.02%)은 지난주 수준을 유지했다. 서구(0.02%)는 저평가 인식 있는 마전·당하동 일부 중저가에서 매수세 보이며 상승 전환됐으나, 연수구(-0.07%)는 송도신도시 위주로, 계양구(-0.04%)는 효성․계산동 위주로, 부평구(-0.03%)는 삼산․부개동 구축 위주로 매물 적체되며 하락했다.

경기(-0.03%→-0.02%)는 하락폭이 축소됐다. 안양(-0.12%→-0.06%), 과천(-0.09%→-0.06%), 용인(-0.07%→-0.06%) 등은 하락폭이 축소됐다. 부천, 시흥, 광명, 오산 등도 같은 흐름을 보였다.

또한 성남(-0.01%→0.00%)은 보합 전환됐고 김포는 보합(0.00%)에서 0.02% 올랐다. 안성시(0.03%→0.11%)는 상대적 저평가 인식 있는 공도읍 등 위주로 오르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이밖에 5대광역시(-0.03%→-0.03%)는 전주 수준을 유지했고 세종(-0.19%→0.14%)은 하락폭 축소, 8개도(0.04%→0.04%)는 상승세를 유지했다.

한편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02%) 대비 하락폭 축소됐다. 수도권(-0.04%→-0.04%)은 하락폭 유지, 지방(0.00%→0.01%)은 상승 전환됐다.

시도별로는 경남(0.09%), 충북(0.07%), 전북(0.07%), 경북(0.06%), 강원(0.05%) 등은 상승, 세종(-0.32%), 대구(-0.14%), 인천(-0.11%), 대전(-0.09%), 경기(-0.03%), 서울(-0.02%), 전남(-0.01%)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79→81개) 및 보합 지역(16→20개)은 증가, 하락 지역(81→75개)은 감소했다.

문용균 기자 ykmoon@skyedaily.com 기자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