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릉 
전주 
)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이 멕시코에 전기차 부품 생산공장을 설립한다. LG마그나는 멕시코 코아우일라주(州) 라모스 아리즈페(Ramos Arizpe)에서 LG마그나 전기차 부품 생산공장 착공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미구엘 리켈메(Miguel Riquelme) 주지사를 비롯해 조주완 LG전자 CEO, 정원석 LG마그나 대표 등 주요 임원이 자리했다.
이번에 설립되는 공장은 LG마그나의 북미지역 생산거점으로 지난해 7월 LG전자와 마그나가 합작법인을 설립한 이후 처음으로 구축하는 해외공장으로 인천, 중국 남경에 이어 세 번째 공장이다. 주요 고객사 생산거점과의 접근성과 마그나와의 시너지를 감안해 멕시코 중부에 위치한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인 라모스 아리즈페로 위치를 정했다. 이곳은 GM 등 완성차 업체를 비롯해 부품사 공장이 밀집해 있으며 마그나 파워트레인의 공장도 위치하고 있다.
LG마그나는 내년까지 연면적 2만5000㎡ 규모의 생산공장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어 GM의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할 구동모터, 인버터 등 핵심부품을 생산한다.
한편 지난해 8월 미국 정부는 2030년까지 자국에서 판매할 신차의 50%를 친환경 전기차로 대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시장조사업체 마크라인에 따르면 올해 1월 한 달 전기차 판매량 기준으로 미국은 중국(35만대), 유럽(12만대)에 이어 6만대의 전기차가 팔린 3대 전기차 시장이다.
이에 LG마그나는 미국 정부의 친환경 모빌리티 정책에 전략적으로 대비하면서 공급망 관리에 이점이 있는 이번 신규 공장을 교두보로 삼아 북미 전기차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원석 LG마그나 대표는 “이번 신규 공장 설립은 LG마그나가 북미 완성차 업계의 전기차 부품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은 “북미 지역에 최초로 구축하는 생산거점을 기반으로 LG전자와 마그나의 전장사업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대하역사소설 ‘우리나라 삼국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