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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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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일을 제대로 가르쳐 줄 사람이나 롤모델이 없어” “이 바닥에서 계속 살아남을 수 있을까.” 최근 MZ세대 직장인들이 흔히 하는 말이다. 빠르게 성장하거나 변화하는 조직에서 일하는 이들이 탄력적으로 업무에 적응하지 못하면서 나오는 비판인 것이다.
새로 나온 책 ‘일하면서 성장하고 있습니다’의 저자 박소연은 이 같은 질문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한다. 그는 전작 ‘일 잘하는 사람은 단순하게 합니다’ ‘일 잘하는 사람은 단순하게 말합니다’ 시리즈를 통해 베스트셀러 작가가 됐다.
두 전작의 배경 트렌드가 ‘워라밸’(워크와 밸런스의 줄임말)이었다면, 요즘 직장인의 화두는 성장과 ‘커리어’다. 성장의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는 MZ 세대가 조직 전면에 등장했다. 워라밸보다 ‘워라블’을 더 많이 외치는 이유다. 워라블은 ‘일과 삶을 융합한다(Work-Life Blending)’의 줄인 말이다. 업무와 일상의 적절한 조화를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일컫는다.
이제 많은 직장인은 사무실에서 ‘칼퇴근’한다고 삶이 행복해지는 것은 아님을 경험적으로 안다. 자신이 하는 일의 의미를 발견하고, 주도적으로 일할 수 있을 때, 일터에서 성장을 체감할 때 행복감을 느낀다.
이 책은 일 잘하는 기술을 알려주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내가 지금 하는 일을 통해 성장하는지’ ‘내 미래 커리어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있는지’ 자문하는 요즘 직장인들에게 필요한 조언을 담았다.
저자의 전작과 비교해 가장 큰 변화는 타깃 독자의 변화다. 전작이 신입사원부터 비교적 낮은 연차의 직장인에게 들려주는 일의 기본기였다면, 이 책은 3년이 지난 그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다.
팀장이나 선배의 업무보조에 머물렀다가, 이제 자기 성과를 내야 하는 연차가 된 사람들에게 조직에서 자립할 수 있는 비결, 자신만의 성과를 내고 경쟁력 있는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가는 노하우를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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