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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인 가구 3000명 대상 실태조사

1인 가구, 범죄피해율 3배 높아… “위급상황 대처에 어려움”

삶의 만족도 개선됐으나 건강·안전·고립·주거 문제 여전

월소득 12만원 오를 때 생활비 2.7배 폭증… 실질소득 감소효과

서울시 “4대 안심정책에 반영할 것… 맞춤형 정책 발굴·시행”

기사입력 2022-05-10 18:30:24

▲ 서울시 내 한 주택단지. ⓒ스카이데일리
      
서울시에 거주하는 1인 가구가 삶의 만족도는 높아졌으나 위급상황 대처 등에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실질 소득도 감소했고, 주거비 등 지출에 있어 많은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서울시는 서울에 거주하는 1인 가구 3079명을 대상으로 대면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1인 가구의 실태와 정책 요구도를 파악해 맞춤형 정책 발굴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2017년 1차 조사에 이어 지난해 두 번째로 실시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2020년 기준 1인 가구 수는 전체 398만 가구 중 139만 가구로 34.9%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들이 1인 가구가 된 원인은 ‘사별·이혼·별거’ 등 비자발 요인이 20.9%에서 지난해 28.3%로 늘어났다.
 
1인 가구가 혼자 사는 것에 대한 차별·무시·편견 등 부정적인 인식은 2017년 53%에서 지난해 15.8%로 개선됐지만, 위급상황 대처 등에서 어려움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1인 가구의 85.7%는 설문에서 ‘혼자 생활하면서 불편함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가장 곤란하거나 힘든 점으로는 ‘몸이 아프거나 위급할 때 대처하기가 어렵다’고 응답한 비율이 35.9%로 나타났다. 이어 식사해결(30.8%), 여가생활(11.9%), 경제적 어려움(10.2%) 순으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외로움, 무료함, 고독감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1인 가구도 76.1%에 달했다.
 
특히 2017년 1차 실태조사 때 ‘경제적 불안감’이 31%로 1인 가구의 가장 힘든 점으로 지목됐고 위급상황대처는 24.1%로 2순위에 머물렀으나, 지난해 경제적 불안감은 10.2%로 하락하며 4순위로 밀렸고 위급상황대처는 1순위로 올라섰다.
 
실제로 1인 가구는 다인가구보다 모든 범죄의 피해 두려움이 13~15%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고, 폭력범죄피해의 경우 전국범죄피해율 0.57%보다 약 3배 높은 1.5%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1인 가구의 절반 이상이 식사준비(55.1%), 청소·세탁(52.7%) 등 가사업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생활편의서비스 중 식사관련 서비스 이용 의향(72.4%)에서 높은 호응도를 보였다.
 
여가활동 면에서도 관광(21.0%), 운동(17.8%), 문화예술 또는 스포츠 관람(12.6%) 등을 희망하고 있었으나, 실제 여가생활은 ‘영상물 시청(47.6%)’이 절반가량 차지해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분석됐다.
 
주거와 관련해서는 1인 가구 10명 중 7명이 ‘주택매물 부족(35.6%)’과 ‘주거지 비용 마련의 어려움(35.5%)’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 가구의 54.1%는 ‘주거비 부담이 있다’고 답했으며 임차 거주 가구의 30.9%는 월 소득 대비 월 주거비가 20~30%를 넘어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거비 과부담 비율 또한 30.9%로 서울시 다인가구보다 16.8%p 많았고 청년(35.4%)과 노년(38.5%)에서 주거비에 부담감이 더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서울시 1인 가구 월평균 소득은 219만원으로 다인가구 균등화 월소득 305만원보다 86만원 적었고, 69.3%가 중위소득 100% 이하에 해당하는 계산이 나왔다. 이들의 월평균 실질 소득은 사실상 감소했다. 2017년 조사 대비 12만원 상승했으나 월평균 생활비도 2.7배(43만원)나 상승해 실질소득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해선 서울시 1인 가구 특별대책추진단장은 “현재 서울시에서 시행 중인 1인 가구 ‘사대 안심정책’(건강·안전·고립·주거)과 관련해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반영하겠다”며 “생활밀착형 맞춤 정책을 발굴·시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기찬 기자 / gckim@sky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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