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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이 금융소비자연맹(금소연)이 꼽은 ‘2022년 좋은 은행’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금소연은 12일 은행의 안정성(40%)과 소비자성(30%), 건전성(20%), 수익성(10%) 등 4개 부문으로 은행을 평가한 결과 종합순위에서 KB국민은행이 1위, 카카오뱅크가 2위, NH농협은행이 3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출범한 토스뱅크는 이번 평가 대상에서 제외됐다.
평가항목별로 보면 안정성은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순으로 순위가 높았다. 안정성 평가는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과 유동성 커버리지 비율을 기준으로 산정했다.
소비자성은 KB국민은행, SC제일은행 순으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 소비자 10만명당 민원 건수, 민원 증감률, 인지·신뢰도 설문 등을 토대로 소비자성을 평가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 및 대손충당금 적립률로 평가한 건전성은 한국씨티은행이 1위를 차지했고 수익성은 HMM 전환사채 전환권 행사로 비경상적 이익이 급증한 산업은행이 1위를 기록했다.
금소연은 “코로나19 여파, 대출 총량 규제 등 영업 환경 악화에도 은행 평가 부문인 안정성, 소비자성, 건전성, 수익성 등 전 부문의 평가 수치가 전년 대비 개선되거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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