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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선거유세에 국민의힘이 연일 비판의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 날 이유동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이 후보를 향해 “‘경기도망지사’에 이은 ‘무개념 그랜드슬래머’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유세 현장에서 학생을 밀치기, 벤치 테러, 노마스크, 여성 유권자를 콕 찍고 가기, 불과 인천 계양에 온 지 10일 만에 ‘무개념 그랜드슬램’을 보여줬다”라고 했다.
이어 “대선 패배 후 불과 2달여가 지난 지금 아무 연고도 없는 인천 계양을로 와 어떻게든 의원 배지 뒤에 숨어 대장동 의혹을 무마해보겠다는 이 총괄선대위원장이야말로 ‘무치’염치가 없고, ‘적반’도둑이 성내는 행태”라고 꼬집었다.
앞서 16일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재명 후보의 나쁜 손, 나쁜 발 모음’ 영상을 공유했다.
그가 공유한 영상에는 △즉석연설을 위해 현장의 아이를 눈길도 안 준 채 벽으로 밀쳐낸 장면△유세단과 함께 신발을 신은 채로 벤치에 올라 연설을 한 장면△ 술집으로 들어가 휴대전화를 보던 여성을 콕 찌르고 도망간 장면 △시민과 사진을 찍다가 남성의 머리를 누르는 모습 등이 담겼다.
이 같은 논란에 이 후보 측은 “악의적 편집”이라고 반박했다. 이와 함께 이 후보와 대선 당시 겨뤘던 윤석열 대통령과 안철수 국민의힘 분당갑 후보에 대한 동일한 모습의 태도 논란을 부추기며 맞불을 놓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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