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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몸살을 앓고 있는 북한이 ‘봉쇄’로 일관했던 방역정책 자화자찬에 나섰다.
22일 노동신문은 1면 사설에서 “세계 방역사에 단 한 명의 감염자도 없는 최장의 기록을 세운 데 이어 돌발적인 사태 속에서도 짧은 기간에 전염병 전파 상황을 안정적으로 억제·관리”하고 있다며 “우리 당이 취한 비상방역정책이 열백번 정당하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가 대유행했던 2년3개월간 코로나 환자가 전혀 없다가 4월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처음 유입됐고, 이마저도 확산 세가 꺾였다는 주장을 한 것이다. 북한 국가비상방역사령부에 따르면 전날 기준 누적 발열 환자는 264만6730여명이며 사망자는 67명이다. 15일 39만2920여명으로 급증하며 최고치를 찍은 뒤 16일부터는 닷새째 20만명대를 유지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매체는 또한 북한의 방역이 가장 과학적이고 현실적인 방법이라며 자평했다. 매체는 “최근 중요 당 회의에서 지역별 봉쇄와 단위별 격폐 조처를 하고 과학적이며 집중적인 검사와 치료 전투를 시급히 조직 전개했다”라며 “이것은 나라의 현실적 조건에서 바이러스를 최단기간에 차단, 소멸할 수 있는 명안이었다”고 강조했다.
전 날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당 정치국 협의회를 열고 “전 인민적인 방역투쟁이 전개됨으로써 전국적인 전파상황이 점차 억제돼 완쾌자 수가 날로 늘어나고 사망자 수가 현저히 줄어드는 등 전반적 지역들에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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