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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동안 매일 맥도날드 인기메뉴 ‘빅맥’을 먹은 미국 남성이 기네스북에 올랐다.
18일(현지시간) 기네스 세계 기록 공식 홈페이지에는 ‘50년간 매일 빅맥을 먹는 남자’라는 기록이 소개됐다.
화제의 주인공은 미국 위스콘신 주에 사는 돈 고스키(68)다. 그는 ‘평생 빅맥을 가장 많이 먹은 사람’이라는 기록을 세운 후 20년 이상 자신의 기록을 경신 중이다.
21일 NBC뉴스에 따르면 그가 처음 기네스 세계 기록에 등록된 시기는 1999년이었다. '평생 가장 많은 빅맥을 먹은 사람'으로, 당시 그가 섭취한 빅맥은 총 1만5490개였다.
지난해 8월에 기네스는 그가 총 3만2340개의 빅맥을 먹은 것으로 기록을 갱신했다. 기네스에 따르면 고스키가 1972년 맥도날드 빅맥을 처음 먹은 이후 50년 동안 빅맥을 먹지 않은 날은 8일뿐이다.
이번주 기네스가 공개한 동영상에서 고스키는 처음 빅맥을 먹은 순간 바로 사랑에 빠졌다고 전했다. 그는 당시 “평생 빅맥을 먹을 것 같다는 예감이 들었다”고 밝혔다.
고스키의 아내 메리(68)는 인터뷰에서 한숨을 쉬면서도 “그가 선택한 생활방식인 걸 어쩌겠느냐”고 답했다고 NBC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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