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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5개 구·군, 유관기관과 함께 안전 대책을 마련했다.
부산시는 해운대해수욕장과 송정해수욕장을 6월2일 부분 개장한다고 23일 밝혔다.
또 송도·다대포·광안리·일광·임랑해수욕장은 7월1일 개장해 8월31일까지 62일간 운영한다.
시는 해운대해수욕장 관광안내소 앞 300ｍ와 송정해수욕장 임해봉사실 앞 150ｍ에서 해수욕을 허용하고 수상안전요원을 배치하기로 했다.
따라서 해수욕장 곳곳에서 유아해수욕장과 모래 놀이터, 바닥분수, 해양치유 프로그램 등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키로 했다.
전국 최대 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해변라디오를 운영하고, 광안리해수욕장에는 드론 라이트 쇼와 팽수 존을 열고 피서객 맞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시는 올해 해수욕장 방문객이 폭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각 해수욕장의 안전관리 점검에 중점을 두고 교통·치안·화장실·샤워장 등 시설 개선정비, 숙박·음식 및 파라솔·튜브 등 편의시설에 대한 운영사항도 점검했다.
안전사항 등에 대한 점검 외에도 부산만의 해수욕장 특색과 주변 관광자원을 활용한 테마형 해수욕장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해양치유 프로그램 운영, 해운대 해변라디오 운영, 광안리 팽수존, 광안 엠(M)드론 라이트쇼 등 레저·힐링·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조유장 부산시 관광마이스산업국장은 “본격적인 일상회복과 함께 부산의 해수욕장을 찾는 방문객의 숫자가 폭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통해 관광도시 부산의 활기찬 모습을 되찾도록 하겠다”며 “안전·교통·치안 등 분야에도 세심하게 준비해 관광객이 불편을 느끼지 않고 다시 부산을 찾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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