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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무역협회, 공급망 위기 극복 위해 힘 합친다

무역 리스크에 관리·금융·마케팅 등 수출 총력지원·미래 무역 기반 확충 약속

“무역은 한국 경제 중추이자 버팀목… 현장 목소리 경청해 정책 반영하겠다”

기사입력 2022-05-27 12:05:26

▲ 글로벌 공급망 문제가 경제를 넘어 국가 안보의 핵심적인 요소로 떠오르는 가운데 정부와 무역 협회가 글로벌 공급망 위기 극복을 위해 손을 잡았다. ⓒ스카이데일리
 
글로벌 공급망 문제가 경제를 넘어 국가 안보의 핵심적인 요소로 떠오르는 가운데 정부와 무역 협회가 글로벌 공급망 위기 극복을 위해 손을 잡았다.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는 이창양 산업부 장관이 무역 업계를 대변하는 진흥기관인 한국무역협회를 방문해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과 면담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장관은 취임 이후 기업 및 경제단체와의 릴레이 미팅을 진행 중이며 경제단체로는 두 번째로 무역협회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최근 물류·공급망 차질 등 수출 현장 애로 청취, 글로벌 공급망 영향분석 현황 점검, 향후 정부의 무역정책 추진 방향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장관은 “우리 무역은 한국 경제의 중추이자 지속 가능한 성장의 버팀목 역할을 해오고 있다”며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변화에 맞춰 무역의 비전과 목표를 새롭게 정립하고 무역 정책을 추진해 나감에 있어 협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러·우 전쟁 장기화, 중국 주요 도시 봉쇄, 미중간 기술 패권 경쟁 등에 따른 글로벌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가운데 우리 경제의 완전한 정상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민관이 합심해 정책적 역량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구자열 무역협회 회장은 “새정부 초대 산업부 장관은 산·관·학 모두를 경험하신 분으로 무역과 산업 관련 시급한 현안과 과제들을 잘 챙겨주실 것이로 기대한다”며 “산업부와 무역협회는 무역·통상 및 공급망 이슈 관련 민·관을 대표하는 최고의 파트너 관계이며 우크라이나사태, 물류 애로, 공급망 차질 등 주요 현안이 발생했을 때마다 긴밀히 협력해 왔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구 회장과 함께 수출 기업이 당면한 수출 현장의 애로 및 주요 무역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향후 양 기관이 힘을 모아 중점적으로 협력해야 할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수출 현장의 최대 애로인 △공급망 교란과 물류 차질 해소방안 △한미 정상회담 후속 조치 △무역 혁신을 주도할 청년 무역인 양성 △서비스산업 육성과 수출 확대 지원 강화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장관은 새로운 정부의 출범을 계기로 무역 리스크에 대한 철저한 관리, 금융·마케팅 등 수출 총력지원, 디지털 무역 등 미래 무역 기반 확충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먼저 공급망 협력 파트너십, 공급망 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한 공급망 안정에 더해 한·미 정상회담 계기로 한·미 장관급 공급망 대화체를 신설한다.
 
인도 태평양 경제 프레임 워크(IPEF) 참여 공식화를 통해 한·미는 물론 인도·태평양 역내 국가들과 공급망 협력 네트워크를 마련했고 대내적으로는 상시화된 공급망 위기 대응을 위한 ‘산업 공급망 위기 경보 시스템 및 종합지원체계’를 촘촘히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선박공급 및 물류비 지원 확대 △국내·현지 물류 인프라 확충 △장기 운송계약 활성화 지원 등을 통해 수출기업의 물류비용 부담을 최소화하고 중소·중견기업 및 유망 신산업을 중심으로 무역보험 공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여기에 글로벌 파트너링 등 맞춤형 마케팅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에 더해 디지털·서비스 무역 활성화 등 미래 무역 기반 구축에도 나선다. △디지털 수출 종합지원센터 확충 △서비스산업 해외 진출 지원기관협의회구축 등 디지털·서비스 무역 활성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 장관은 “앞으로 산업계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 정부 정책에 반영하겠다”며 “1946년 창립 이후 지금까지 우리 무역의 위상을 구축하는데 헌신해 온 무역협회가 향후에도 산업부의 든든한 민간파트너로서 적극 지원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양준규 기자 / jgyang@sky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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