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산, 연말까지 전국 6만6000여세대 특별안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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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와 함께 준공 후 10년 이내 73개단지 대상
“CSO 조직 중심으로 안전·품질 업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
CSO 조직 중심으로 안전·품질 업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

신성수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2-06-14 17:31:21

▲HDC현대산업개발은 연말까지 73개 단지 6만6000여 세대를 대상으로 특별안전점검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제공]

HDC현대산업개발이 이미 준공한 아파트까지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14일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와 함께 아이파크 단지의 특별안전점검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특별안전점검의 대상은 준공 후 10년 이내 현장 73개 단지 6만6000여세대다. 서초 센트럴 아이파크·병점역 아이파크 캐슬 등을 시작으로 4월 1일부터 단지 상황과 단지별 협의를 거쳐 진행 중이다.

앞서 HDC현대산업개발은 강남 센트럴 아이파크·광주 계림 아이파크 SK뷰·홍은13구역 재개발 등 공사가 진행 중인 현장에서 외부 안전 진단 기관의 정밀 안전 점검을 전격적으로 시행한 바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고객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건축구조 분야 최고의 기술등급과 공신력을 갖춘 전문 단체인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에 안전점검을 의뢰했다. 이에 따라 이번 특별안전점검에는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의 검토위원, 자문위원과 함께 특별안전점검을 진행할 책임기술자와 분야별 기술자가 참여한다. 점검 이후 측정 결과와 종합분석을 통해 안전 등급 산정과 보수·보강방안, 유지관리방안 제시안이 담긴 종합보고서가 단지별로 전달된다. HDC현대산업개발과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는 총 73개 단지에 대해 올해 말까지 점검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익희 CSO(최고전략책임자)는 “뼈를 깎는 노력으로 ‘아이파크’를 가장 안전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중”이라며 “특별안전점검과 더불어 안전·환경 시스템을 강화해 고객 신뢰를 다시 쌓아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안전과 품질을 쇄신하기 위해 전사적인 역량에 집중하고 있다. 2월 신규 선임된 정익희 CSO는 취임 직후 안전 재무장 결의대회를 개최해 안전관리의 경각심을 고취하고 매주 5개 이상의 현장을 찾아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안전과 품질 쇄신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뤄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최익훈 신임 대표 또한 선임 직후 경영진과 함께 현장안전점검에 나서고 있다.

또한 안전보건 관리체계 고도화 등 프로세스의 쇄신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상반기 중 위험관리 프로그램을 구축해 데이터 기반의 정량적 관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CCTV 통합 관제센터를 운영해 고위험 작업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나가는 등 HDC현대산업개발은 고객의 신뢰 회복을 위한 품질 및 안전 확보에 전사적 역량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성수 기자 ssshin@skyedaily.com 기자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