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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국토부)는 28일 민간부문의 시설물 안전진단 역량 제고를 위해 ‘안전진단 전문가 협의체’를 구성해 29일 서울역 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안전진단은 ‘시설물안전법’ 등 관련 법률에 따라 시설물 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전문적인 용역으로서 그 결과에 따라 시설물의 보수·보강이나 해체여부를 판단하게 되므로 국민의 생활 안전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업계·학계·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는 이번 협의체는 시설물이 빠르게 노후화되고, 4차 산업혁명과 IT기술발전 등으로 시설물 안전관리 분야에도 새로운 변화가 요구됨에 따라 시설물의 안전관리 수준을 한 차원 끌어올리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구성·운영되는 것이다.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고르게 수렴하기 위해 국토부 이외에 △도로공사 △철도공단 △국토안전관리원 △구조물진단공학회 △건설산업연구원 △건설기술연구원 △시설안전협회 △건설기술인협회 △신기술협회 등 9개 기관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국토부는 본 협의체를 통해 시설물 안전진단 산업 전반의 주요 실태와 현황을 공유하고, 각 분야별 전문가의 의견 수렴을 토대로 안전진단 역량을 높이기 위한 제도개선, 기술개발 지원 등 핵심추진 과제를 마련할 계획이다.
김영국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국민이 보다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할 수 있게 시설물 안전진단 서비스의 신뢰도 향상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협의체를 통해 정부와 업계의 소통을 늘리고 현장의 목소리를 토대로 실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개선과제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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