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주 
 정상회...'))
북한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한미일 3국 정상이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하자 “미국과 추종세력들이 반공화국(반북) 적의를 노골적으로 드러냈다”고 발끈한 데 이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일극 질서 시대 종말 선언을 지지하며 미국을 비판하고 나섰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3일 조선중앙통신에서 한미일 정상이 “반공화국 대결 모의판을 벌여놓고 우리(북한)의 정당한 자위권 행사를 무턱대고 걸고들면서 3자 합동군사연습을 진행하는 문제를 비롯해 우릴 겨냥한 위험천만한 군사적 공동대응방안들을 논의했다”며 “미국과 추종세력들이 나토 수뇌자(정상) 회의기간 반공화국 적의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이라고 비판했다.
북 외무성 대변인은 특히 “미국 주도의 다국적 해상연합훈련 ‘림팩’ 합동군사연습이 개시되고 남조선(남한)이 역대 최대 규모 해군 무력을 파견하면서 조선반도(한반도)는 물론 아시아‧태평양 지역 평화‧안정을 파괴하는 군사적 광기를 부리고 있는 것과 때를 같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같은날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유혁 국제정치연구학회 연구사 명의 게시물에서는 “러시아는 적대 세력들의 일극 세계 수립 책동에 더 강경히 맞서 나가고 있다. 일극 세계 시대 종말을 고하는 건 역사의 법칙이라고 언명했다”며 “미국과 서방이 자주적 나라들에 저들 윤리를 강요하고 주권과 영토 완정을 침해하고 있다고 규탄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푸틴 대통령의 선언과 관련, “오늘날 세계가 직면한 위협은 전적으로 현 미국 행정부와 유럽 관료배들의 무책임한 정책에 의해 생산됐다고 주장했다”며 “세계가 겪고 있는 현 정치경제적 혼란 근원에 대한 옳은 분석 평가”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은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법률포럼 화상 연설에서 미국 주도의 일극 질서가 아닌 다극 질서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브릭스(BRICS,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신흥 5개국) 확대 등을 시사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대하역사소설 ‘우리나라 삼국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