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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가 때 이른 폭염으로 보양식 소비가 증가할 것을 예상해 4일부터 2주간 삼복더위 식중독예방 총력 활동에 나선다.
이는 최근 경남에서 냉면을 먹은 손님 34명이 집단 식중독을 일으키고 1명이 사망한 사건발생으로 폭염·장마철 살모넬라균에 대한 식중독예방 강화 활동의 일환이다.
시는 공무원 및 소비자식품위생관리원으로 구성된 5개 점검반을 편성해 삼계탕·백숙 조리·판매업소 70여곳의 식품 및 방역 관리 지도점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점검반은 △식재료 보관기준 준수 여부 △영업장·조리장 청결 여부 △종사자 개인위생 관리여부 △마스크 착용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특히 시는 이번 지도점검현장에서 영업주와 조리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식중독 발생예방을 위한 올바른 가금류 세척에 관한 자세한 사항과 조리교육을 실시한다.
이명희 구미시 식품위생과장은 “삼복더위를 맞아 소비가 급증하는 보양식 식재료의 안전성을 확보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업소는 물론 가정에서도 특별한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 건강한 여름나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구미시는 지역 삼계탕·백숙·치킨 등 닭·오리 요리업소 및 집단급식소 1200개소에 계속 예방안내 문자를 보내고 시민들에게는 시 홈페이지 및 SNS을 통해 식중독예방 3대 요령인 ‘손 씻기·익혀먹기·끓여먹기’ 실천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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