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자산을 불리는 완벽한 상속·증여 절세 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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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이전>

“돈을 버는 것보다 절세하는 것이 더 확실한 투자다”

박선옥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2-07-19 14:35:02

▲‘부의 이전’. 이장원·이성호·박재영 공저. 2만2000원. 체인지업.

예나 지금이나 상속세는 부자들이 내는 세금이라는 인식이 지배적이다. 그동안 언론매체에서도 역대 가장 많은 상속세를 납부한 사람을 순위로 매기거나 체납자를 대상으로 추적하는 내용 따위의 방송을 통해 재벌 총수와 같이 막대한 부(富)를 쌓은 소수의 사람들이 집중적으로 비춰졌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시대가 요구하는 다양성이 점점 변하고 부를 축척하는 대상도 특정 소수에게만 집중되지 않게 되면서 상속세 납세의무의 문턱은 점차 낮아졌고 상속세에 대한 고민과 세부담은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의 공통적인 고민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이 책은 이러한 고민을 목전에 둔 당사자과 그 이해관계인들에게 상속과 증여에 대한 절세방안을 마련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모든 세금이 그렇듯 과세의 원인이 되는 사건이 발생한 후에는 절세를 위한 방법은 상당히 제한적으로 존재한다.

하지만 이러한 절세방법을 실제로 활용하고 나의 것으로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상속세와 증여세에 대한 기본 계산구조와 세금에 대한 최소한의 기초지식이 필수적으로 요구될 수밖에 없다. 세금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없이 절세방법을 찾는 것은 사막에서 바늘찾기 보다 더 막연한 일이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이 책은 상속세과 증여세를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누구라도 이해하기 쉽게 딱딱한 법 문구를 최대한 풀어썼고 이를 기반으로 상황별 절세방법을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이 책의 최대장점이다. 절세란 절대적인 기준이 있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상황에 맞는 방법을 모색하는 과정인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이 책은 상속과 증여세 대한 절세방법을 넘어 가족간의 행복과 화목을 함께 지켜내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하는 저자들의 철학이 담겨있다. 따라서, 단순히 세금을 적게 납부하게 하는 기술적인 내용뿐만 아니라 상속세와 증여세를 준비하는 마음가짐부터 서두에서 설명한다.

저자 이장원은 장원세무사 대표다. 현재 제42기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석사과정 중이다. KBS, 동아일보, 서울경제, 매일경제 등 다수 언론사 칼럼 집필 및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성호 세무사는 이성호사무소 대표로 고려대 법무대학원 조세법학과 석사과정 중이다. 현재 굿모닝 경제 등 언론사에 세금 관련 칼럼 기고 및 자문하고 있다.

박재영은 한양대(ERICA)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현재 장원세무사 파트너 세무사로 일하고 있다.

박선옥 기자 sobahk@skyedaily.com 기자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