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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천1-1구역이 2009년 첫 정비구역 지정 이후 10여년 만에 재건축에 들어서게 된다.
서울시는 제11차 도시계획위원회 분과소위원회를 20일 개최해 관악구 봉천1-1 주택재건축 정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봉천1-1 구역은 관악구 봉천동 728-57번지 일대로 2009년 11월26일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이번 결정을 통해 주택단지 내 보차혼용통로를 통행안전 및 보행편의 제공을 위해 공공보행통로로 변경하고, 효용성이 낮은 정비기반시설 계획을 조정해 공공주택을 50세대에서 67세대로 추가 확보했다.
봉천1-1 정비구역은 3만4142㎡의 면적으로 보라매공원, 보라매 병원과 인접한 지역이다. 최근 신림선 개통에 따라 역세권에 해당하는 지역으로 이를 3만5613.8㎡, 용적률 269.30% 이하, 최고 30층의 총 807세대(공공주택 67세대 포함)로 계획했다.
또한 초·중·고등학교가 인접한 지역임을 고려해 기부채납을 통해 청소년 문화시설(연면적 1004㎡)을 확보했으며 해당 시설 부설주차장 15면은 주차공간이 부족한 인근 저층주거지 주민과 공유해 활용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정비계획 변경안이 결정됨에 따라 정비구역 지정 후 오랜 기간 사업이 정체됐던 봉천1-1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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