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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포럼’에 참석, ...'))
오세훈 서울시장이 ‘세계도시정상회의(WCS) 시장포럼’에 참석해 초청 연설을 통해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을 강조했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WCS에 7월31일~8월1일 양일간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오 시장은 전 세계 90여개 도시 시장 등 대표단과 국제기구 의장·관계자 등에게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을 알리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3년 만에 대면행사로 열린 WCS 시장포럼에서 오 시장은 초청 연설자로 나서, 올해 포럼 아젠다인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을 주제로 한 약 7분30초 영어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서울시의 다양한 정책을 발표했다.
오 시장은 “인류는 도시생활 패러다임 전환의 변곡점 위에 서 있고, 4차 산업혁명과 기후위기, 감염병, 전쟁 등 글로벌 위기 속에서 더 이상 이전의 도시생활 공식은 적용되지 않는다”라고 전제하고, 서울시의 ‘사람을 향하는 디지털 연결’과 ‘세계와 연대하는 탄소중립’ 전략을 발표했다.
그는 “디지털 전환의 궁극 목표는 사람 사이의 연결에 대한 보완이라는 것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기조 아래 시공간 제약 없이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 세계 도시 최초의 ‘메타버스 서울’, AI·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교통정책,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서울런’ 등 정책을 소개했다.
탄소중립에 대해선 “도시, 국가를 넘어 지구라는 한 행성에 살고 있는 운명공동체로서, 탄소중립이라는 목표를 향해 함께 연대해서 나아가야 한다”면서 대도시 서울의 특성에 기반하고 시민참여를 자발적으로 이끌어내기 위한 서울시의 정책적 노력을 소개하고 전 세계 도시의 동참을 요청했다.
또한 이번 WCS에선 내년 WCS 시장포럼 개최지로 서울시를 확정지었다. 오 시장은 지난달 31일 주관기관인 싱가포르 살기좋은도시만들기센터(CLC)의 휴 림(Hugh Lim) 센터장과 서울 개최를 확정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일에는 WCS 개회식에서 서울의 청사진을 소개했다.
오 시장은 “이번 WCS 참가를 통해 도시지도자들의 다양한 고민들을 공유하고, 더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방안에 대한 통찰을 얻었다”면서 “이를 반영해 내년 WCS 시장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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