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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부인 캐리 여사와 뒤늦은 결혼 파티를 열었다. 존슨 총리 부부는 지난해 5월 결혼식을 치렀으나 코로나19로 인해 피로연을 제대로 갖지 못했다.
30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가디언에 따르면 존슨 총리 부부는 전날 잉글랜드 코츠월드 데일스포드 하우스에서 가족과 친지들을 모시고 결혼 피로연을 성대히 열었다.
18세기에 지어진 고풍스러운 데일스포드 하우스는 보수당 후원자인 건설장비 제조업체 JCB 회장 앤서니 뱀퍼드 소유의 저택이다.
이날 결혼파티에는 존슨 총리의 가족과 친지 및 유명인사들이 초대됐다.
존슨 총리 부부가 지난해 5월 런던 웨스트민스터 대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렸을 당시에는 방역 규제로 하객이 30명을 넘지 못했다.
가디언은 이날 신랑의 아버지 스탠리 존슨(81)이 자동차를 타고 데일스포드 하우스에 들어서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존슨 총리 뒤를 이을 총리 선거전에 나선 두 후보, 리시 수낙(42) 전 재무장관과 리즈 트러스(47) 외무장관은 선거운동으로 바쁜 관계로 참석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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