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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는 올 들어 처음으로 벼 2기작 모내기를 5일 시험적으로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2기작 경작’은 벼를 수확한 후 다시 벼를 심어 두 번 경작하는 것으로 같은 품종을 연달아 짓는다. 이에 반해 ‘2모작 경작’은 보리나 밀을 수확한 후 물을 가둬 벼를 심어 수확하는 것처럼 서로 다른 종을 한 해 두 차례 경작한다.
충청남도 공주시 쌍신동에 거주하는 장교순 씨는 5월 5000㎡ 논에 모내기한 ‘빠르미’ 품종을 최근 수확한 뒤 5일 동일종인 ‘빠르미’를 모내기했다고 밝혔다.
이 품종은 극조생종이다. 수확 시기는 오는 11월 초순으로 예상된다.
앞서 수확한 1기작용 ‘빠르미’는 5월1일 모내기해 수확까지 재배기간이 95일 가량이었다.
‘빠르미’는 이앙부터 수확까지의 기간이 80일 안팎에 불과할 만큼 재배 기간이 짧아 농약 등 농자재 비용과 인건비를 줄일 수 있는 효과가 있다.
또한 2기작이 가능한 품종으로 벼를 두 번 심고 두 번 수확하는 만큼 수확량을 증대시켜 농가의 소득을 높일 수 있는 영농기법이다.
김규태 공주시 신관동장은 “공주시에 벼 2기작이 잘 정착되고 안정적인 식량 생산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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