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바이오·의료 국제 컨퍼런스’ 9월 개최… 바이오·의료산업 방향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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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9일 글로벌 바이오·의료기업, 연구자 등 국내외 최고권위 연사·스타트업 참여
코로나 팬데믹 이후 바이오산업 미래 진단, 경기침체 속 성장과 새로운 기회 모색
창업기업 투자 컨설팅·유치행사 진행, 8월10일부터 기업·일반인 참가 신청 시작

김재민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2-08-09 14:35:56

▲ 2019 서울 바이오·의료 국제 컨퍼런스 '투자 컨설팅' 현장. [사진제공=서울시]

코로나 팬데믹 이후 뉴노멀 시대, 국내외 바이오산업 권위자들이 참여해 바이오 의료산업의 방향을 모색하는 논의의 장이 열린다.

9일 서울시는 ‘2022 서울 바이오·의료 국제 컨퍼런스’를 9월29일 서울시청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포스트 코로나, 바이오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주제로 세계적 대유행(팬데믹) 영향으로 인한 바이오·의료산업의 미래를 진단하고, 바이오·의료 분야의 디지털 혁신 기술공유와 세계적인 경기침체 위기 속에서 바이오산업의 성장과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2016년 이래 6회째(2020년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미개최)를 맞는 ‘서울 바이오·의료 국제 컨퍼런스’는 그간 국내외 최고권위 연사 약 80명, 관련 기업·일반인 등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해 바이오산업의 혁신기술과 미래 전망을 공유하는 현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컨퍼런스에 참여한 주요 연사는 브라이언 시드(하버드대 의과대학 교수), 에레즈 치모비츠(세계 최대 바이오 투자 기업 ‘오비메드’ 투자총괄), 댄 왕(‘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션 아시아태평양 총괄대표), 키네렛 리브낫 사비츠키(이스라엘 바이오 인큐베이터 ‘퓨처엑스’ 대표), 이상훈(‘에이비엘바이오’ 대표) 등이다.

올해 컨퍼런스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바이오산업과 의료환경의 변화, 글로벌 제약사의 오픈이노베이션 전략 등의 기조연설과 심도있는 토론을 할 수 있는 세션으로 구성된다.

세션 구성은 △코로나 이후 달라진 바이오산업 생태계 △디지털 혁명의 진화 △성장과 기회 등 총 3가지로 진행되며, 특별한 글로벌 연사의 강연도 마련될 예정이다.

9월29일 컨퍼런스 현장에서는 바이오·의료 창업기업을 위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와 공동 개최하는 바이오 창업기업 ‘홍보·투자 행사(SIBC 데모데이)’와 창업기업의 투자유치 가능성을 높여줄 수 있는 기업 맞춤형 ‘투자 컨설팅’이 동시에 진행된다.

SIBC 데모데이는 바이오·의료 분야 업력 7년 미만의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사전 선발 및 컨퍼런스 당일 기업홍보 발표(IR)를 통해 홍보·투자로 이어지는 기회를 제공하며, 신청기간은 8월10일부터 9월15일까지다.

투자 컨설팅은 바이오 분야 10년 미만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투자·창업전문가를 통해 사업계획서 및 기업홍보 발표자료 개선, 기업가치평가 설정 등의 내용으로 맞춤형 1:1 무료 상담을 최대 1시간 동안 받을 수 있다. 신청기간은 8월10일부터 9월8일 18시까지이며 선착순 30개사를 모집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기업·일반인 등 누구나 별도의 제한이나 비용 부담 없이 8월10일부터 컨퍼런스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이 가능하며, SIBC 데모데이, 투자 컨설팅 신청 역시 컨퍼런스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배현숙 서울시 신성장산업기획관은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며 바이오·의료산업은 중요도가 커지는 만큼 그 발전 속도가 가속화되고 있다”면서 “전 세계 국가 전략 산업의 기술 동향과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컨퍼런스가 서울의 바이오·의료산업을 고도화하고, 우리 기업들이 새로운 기회를 모색해 창업·성장이 선순환되는 가능성을 알리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민 기자 jmkim@skyedaily.com 기자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