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주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9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11차 동아시아·태평양지역 금융감독기관장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EMEAP GHOS)에 참석해 글로벌 금융긴축 상황에 따른 금융기관 리스크 등을 논의했다.
EMEAP(Executives’ Meeting of East Asia-Pacific) GHOS(The Group of Governors and Heads Of Supervision)는 동아시아·태평양지역 11개국 금융감독기구 및 중앙은행 간 상호 협력증진 및 정보교환을 목적으로 1991년 설립된 협의체다.
이번 회의는 이복현 원장이 6월 취임 이후 처음으로 참석하는 국제회의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 공동의장을 맡아 회의를 주재했다
중국 은행보험감독위원회(CBIRC), 일본 금융청(FSA), 호주 건전성감독청(APRA),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 호주 중앙은행(RBA), 중국 인민은행(PBC), 홍콩 금융관리국(HKMA),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 일본은행(BOJ), 말레이시아 중앙은행(BNN), 필리핀 중앙은행(BSP), 싱가포르 통화감독청(MAS), 태국 중앙은행(BOT)이 화상으로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금융감독기관장 및 중앙은행 총재들은 글로벌 금융긴축 상황에 따른 금융기관의 주요 리스크를 논의하고 암호자산시장의 리스크와 정책적 시사점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뒤 상호 협력방안을 나눴다.
특히 신현송 국제결제은행(BIS) 조사국장과 로스 렉코우 국장 대행을 의제별 주요 발제자(Lead Speaker)로 초빙해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이 원장은 회의에서 “글로벌 금융긴축 기조 속에 금융부문의 리스크가 높아지는 등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각국 금융감독기관장·중앙은행 총재들이 서로 머리를 맞대고 주요 현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회의 참석을 통해 역내 주요 금융감독기관장 및 중앙은행 총재와의 소통 및 협력의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향후 국제회의 참석 등을 통해 글로벌 금융시장 불확실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해외 주요국 금융감독기관과의 공조 체제를 더욱 공고히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대하역사소설 ‘우리나라 삼국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