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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초반까지 세계 각국은 열강이 주축이 된 제국에 복속돼 있었으나 1,2차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대부분 독립하게 된다.
그러나 볼셰비키 혁명으로 공산주의 국가로 바뀐 러시아는 오히려 ‘노동자, 군대, 농민 소비에트(Soviet·평의회,대표자회의)’를 내세우며 우크라이나,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등 주변국들을 차례대로 복속시켜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연방(소련)’을 결성, 공산주의 제국을 만든다.
이렇게 인류는 공산주의·사회주의·전체주의와 자본주의·민주주의·자유주의로 나뉘어 끝없는 진영대결을 강요받는 ‘냉전시대’로 접어들게 된다.
다행히도 1991년 소비에트연방이 해체되자 강제로 병합돼 있던 많은 국가가 자유와 주권을 회복한다. 그러나 지금 세계는 소비에트연방의 허상을 추종하는 독재자 푸틴에 의해 또다시 전쟁의 공포 속에 빠지고 말았다.
이에 뒤질세라 중화인민공화국 역시 중국 역사의 정통성을 가진 중화민국(대만)을 침공하기 위해 혈안이 되어 동아시아를 일촉즉발의 화약고로 만들어 놓았으며, 러시아와 중공의 숙주인 북한 역시 그들을 믿고 핵무기 개발과 탄도미사일 발사 등 하루가 멀다하고 우리 자유 대한민국을 위협하며 무력도발을 벌이고 있다.
아직 끝나지 않은 6·25 전쟁과 러시아·중공·북한
김일성을 앞세워 수백만 명의 사상자를 발생시킨 ‘6·25 전쟁’이나 청나라 멸망 이후 건설된 중화민국을 무력을 사용해 대만으로 밀어내고 중국 대륙을 차지한 마오쩌둥의 중화인민공화국, 자유 베트남을 공산주의 국가로 만든 일체 행위 뒤에는 ‘러시아’가 있었다. 러시아는 동유럽·동남아시아·남미국가를 대상으로 한 ‘공산주의 도미노이론’을 현실화한 것이다.
외형상 소비에트 종주국의 틀을 벗었다고는 하더라도 현실적으로 러시아의 주변국들에 대한 침략과 악행들은 변함이 없었다. 우리 국민은 이제는 잊었겠으나 1983년 9월1일 미국에서 출발해 김포공항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007편’이 사할린 인근에서 항로를 약간 벗어났다며 전투기 미사일로 격추해 승객과 승무원 269명 전원을 사망하게 만든 ‘KAL기 피격 참사’의 장본인이 러시아이기도 하다.
비록 1988년 북방정책으로 양국 간의 외교관계가 성립됐으나 우리에게 있어 절대 잊어서는 안 되는 ‘테러국’이자 6·25 전쟁을 주도한 ‘전범국가’다.
을지연습기간 중인 23일 러시아 전폭기 Tu-95MS 2대가 동해상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을 침범하자 우리 공군은 F-16기를 긴급 출격시켜 우발상황에 대응했다.
러시아는 6·25 전쟁 이래 지금까지 주기적으로 우리 방공식별구역을 침범한다. 지금 이 순간에도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을 지속하고 에너지자원을 무기로 삼아 전 세계를 위협하며 북한을 비롯한 불량국가들의 뒷배가 되어주는 러시아에 대해 결코 경계심을 늦추면 안 된다.
또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와 관련된 ‘3불 1한’ 협박이나 동북공정 및 역사 왜곡에서 볼 수 있듯, 중공 역시 우리 국가안보에 더없이 큰 위협일뿐더러 북한의 실질적 위협은 북한 정권이 소멸하지 않는 이상 앞으로도 변함이 없을 것이다. 동북아 국가안보는 어느 때보다 위험한 시기인 셈이다.
강군 건설은 강인한 정신전력에서 출발
그러나 지금 우리의 군사안보 상황은 어떠한가? 문재인정부 5년간 모든 분야에 있어 국가의 기틀이 무너졌으며 그중 가장 심각한 것이 국군의 무력화다. 우국충정의 엘리트 군 장교들을 배척하고 종북좌파 성향을 가진 2,3류 장교들만 진급시키고, 장군으로 만들어 놓고, 국방부장관으로 임명했으며 그들(북한)의 수족으로 쓰며 반(反)국가행위를 일삼았다.
대표적 반국가행위는 바로 일방적으로 북한에게만 유리하게 작성된 ‘2018년 9.19 군사분야 남북합의서’다. 특히 군사분계선(MDL) 이남 비행금지구역(동부 40Km, 서부 20Km) 설정과 NLL 해역의 80km를 완충구역으로 설정해 항공, 해상작전 능력을 현저히 떨어뜨렸으며, 휴전선 내 초소 철거, 해안 철책 제거, 접적지역 대전차 방호시설들을 파괴하고 무려 280㎢ 규모의 한강하구 수중지형이 자세히 기록된 해도(海圖)까지 북한 인민군에 전달하기에 이른다.
또한 병사들의 복지를 내세워 휴대폰을 사용하게 함으로써 부대보안은 일순간에 무너졌다. 병사들이 초소에서 치킨과 맥주를 배달해 먹거나, 레이더 기지의 병사들은 북한의 선박이 영해를 침범하는지조차 모를 지경이다.
최근에는 병사가 총기 소제(掃除) 장면과 군사장비 사진을 아무런 제재 없이 SNS에 올리기도 하고 전역을 앞둔 병사들은 단정한 두발상태 유지를 거부하기까지 한다.
3년 동안이나 중단됐던 한·미연합 ‘을지프리덤실드연습(UFS)’이 이제야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폴란드에 대규모 방산수출을 진행하는 등 국방과학기술의 발전도 괄목상대하며 육군의 아미타이거 운용, 공군의 F-35 도입, 해군의 이지스 구축함, 3000t급 잠수함 도입 등으로 우리 군은 세계 6위의 군사력을 갖게 됐다.
그러나 절대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은 전쟁은 병력과 무기의 숫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이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그 점을 잘 보여주고 있지 아니한가. 과연 우리 군의 정신전력 상태는 어떠한가.
지금 우리 군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대적관과 애국심’이다. 세계 2위의 군사력을 가진 러시아를 상대로 22위의 우크라이나가 지금처럼 선전하는 이유가 바로 그것 때문이다.
그 시작은 종북좌파 사상을 갖고 있는 일부 정신 나간 장교들의 대규모 숙청작업이어야 할 것이다. 빠른 시일 내에 위대하고 강한 대한민국 군대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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