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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가 베트남에서 신용카드업을 개시한다.
30일 신한카드는 베트남 호찌민에서 임영진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한베트남파이낸스(SVFC)의 신용카드 사업 개시 행사를 했다고 밝혔다.
SVFC는 2017년 7월 출범한 신한금융그룹 차원의 글로벌 매트릭스 사업 부문이 이뤄낸 첫 번째 해외 인수합병(M&A) 성공 사례로 현지 금융당국의 승인을 완료해 2019년 7월 공식 출범했다.
초기 SVFC는 베트남 호치민, 하노이 등 대도시 위주의 우량 고객 대상 신용대출 상품 위주로 사업을 운영해왔다. 이후 오토론 및 내구재 할부금융, 디지털 대출 등 신상품을 지속 출시하며 사업을 키웠다.
올해 5월에는 ‘베트남의 쿠팡’ 전자상거래 업체인 티키(Tiki)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티키에 입점한 판매자 전용 금융 솔루션을 개발하는 등 신 시장 공략에 힘쓰고 있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스템 구축과 사업 개시를 준비해 이번에 ‘THE FIRST’카드를 시작으로 빅데이터, 디지털 전환 등 국내 역량을 발휘해 향후 베트남 현지에 진출한 신한 계열사들의 서비스를 통합한 신상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신한카드가 베트남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용카드 ‘THE FIRST’는 신판이용금액의 0.5%를 적립해주고 가맹점에서 최대 50% 할인서비스를 제공한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카드 출시를 통해 향후 신한카드의 2950만 고객기반 빅데이터 분석해 초개인화 서비스 노하우 및 디지털 기술을 접목함과 더불어 원신한(One Shinhan) 관점에서 베트남에 진출해 있는 은행, 금융투자, 라이프와 신용카드를 연계한 종합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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