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주 
)
동아시아 국가들이 태풍 ‘힌남노’의 경로에 신경이 곤두서 있는 가운데, 일본 기상청이 기상 경보 지도에 독도를 자국 영토로 표시해 논란이 되고 있다.
5일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홈페이지에 게시한 태풍 ‘힌남노’ 기상경보 지도에서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시했다.
서 교수는 이날 “독도를 일본 영토로 명확히 표기한 것에 대해 즉각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일본 기상청에 보낸 항의 메일에 “이는 명백한 영토 도발이다.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이기 때문”이라며 “독도를 한국 영토로 올바르게 수정하고 다시는 이런 오류를 범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사실 오래전부터 일본 기상청, 야후재팬이 제공하는 날씨 앱 등에서 독도를 자국 땅으로 표기해 문제가 돼 왔었다”며 “태풍, 쓰나미 경보 시 기상청 사이트에 자주 들어오는 일본 누리꾼에게 독도에 관한 잘못된 인식을 줄 수 있기에, 꾸준한 항의를 통해 반드시 수정해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서 교수는 항의 메일에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인 이유를 알려주는 일어 영상을 첨부했다.
지난해 도쿄올림픽 홈페이지 성화 봉송로 지도와 2년 전 G20 정상회의 공식 홈페이지에도 독도가 일본 영토로 표기된 바 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1
화나요0
슬퍼요0
대하역사소설 ‘우리나라 삼국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