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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어 다시 만나는 철학>
[신간] 사는 게 불안한 우리를 위한 아주 특별한 철학 수업
2500년 전 중국과 지금 우리의 고민은 다르지 않아
공자‧맹자‧노자‧맹자‧장자‧묵자에게 듣는 현실 문제 해답
이건혁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2-09-13 16:55:03
▲ ‘어른이 되어 다시 만나는 철학’, 김대근, 1만7000원, 믹스커피
 
공자맹자노자맹자장자묵자,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이름들이다. 제자백가 철학자들이 살았던 중국의 춘추전국시대는 계속되는 전쟁으로 백성의 삶은 피폐해졌지만, 지배층은 권력 유지에 급급하고 백성에게 관심을 두지 않았다. 그 와중에 경제정치에서 산적한 문제들이 그들을 더욱 옭아맸다.
 
2500년전 중국에 사는 중국 백성들과 지금 우리의 모습은 별반 다르지 않다. 근본적인 문제들은 현실적인 문제 앞에서 빛을 잃기 마련이다. 그럴 때 고전은 우리에게 더욱 넓은 시야로 깊이 있게 사고해 근본적인 문제를 풀 수 있도록 도와준다.
 
책은 총 8장으로 1장에서 공자는 ()’()’를 강조하며, 조건 없이 남을 챙기고 아껴야 한다고 말한다. 2장의 노자는 도가의 창시자로 ()’()’으로 물처럼 사는 것이 가장 좋다고 주장한다. 3장 묵자는 차별 없는 사랑인 겸애(兼愛)’를 노래한다.
 
4장의 맹자는 공자 사상을 이어받아 ()’를 위해서 죽음도 각오해야 한다고 말한다. 5장의 장자는 노자의 영향을 받아 자연을 따르며 홀가분하게 살아갈 것을 강조하고 6장의 순자는 성악설을 설파하며, 더 나은 인간이 되기 위해 ()’로써 도덕을 정착시키는 게 우선이라 봤다.
 
7장에서 법가는 강력한 법으로 나라를 부강하게 다스려야 한다고 봤는데, 한비자의 시스템이 그 핵심이다. 8장의 명가는 명칭과 실질을 밝혀 혼란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제자백가의 철학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하겠지만, 이 책에서 소개하는 인물들의 주장을 읽어보고 현실 세계에 대입해보면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 데 납득할 만한 방향과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김대근은 동국대학교에서 철학과 불교학을 전공하고 동 대학원에서 동양철학을 공부했다. 현재 독서교육 기업에서 독서 콘텐츠 연구 개발자로 일하고 있다. 저자는 인생의 모순과 인간의 실존에 문제의식을 가지고 그 질문에 해답을 찾는 과정이 인생이라 보면서,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철학자들의 인간적인 고뇌와 진심까지 읽어낼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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