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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여주시는 내달 1일부터 하반기 구제역 예방접종을 한달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일제 접종 기간에 한우와 젖소 3만2000여마리를 비롯한 우제류(염소·사슴) 1000여마리가 구제역 백신을 접종하게 된다.
대규모 농장은 가축 소유자가 직접 접종하는 자가 접종 방식으로 진행되며, 자가접종이 어려운 소규모농가는 공수의사 7명이 투입돼 접종을 지원한다.
여주시는구제역 일제접종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관내 주요 장소에 일제접종을 알리는 현수막을 게첨했고, 읍면동에서는 매일 마을방송을 통해 일제접종에 총력을 귀울이고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여주시 관계자는 구제역 미실시 농가에 대하여는 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는 만큼 이번 예방접종기간에 꼭 접종을 하여 피해가 없기를 당부했다.
또한 “작년에 여주시 구제역 항체 형성율(소 98.6%, 돼지 96.9%, 염소 95.6%)이 전국 평균치 보다 상회하였고 올해도 예방접종과 차단방역에 모든 역량을 기울여 구제역, ASF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통방역체계를 이룩하겠다”며, “축산농가에서는 구제역 예방접종과 농장 및 축사 소독을 철저히 해 가축전염병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하여 달라”고 당부했다.
구제역 예방접종 등 명령을 받은 농가가 항체양성률 기준 이상을 유지하지 못한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과태료는 최대 1000만원(1회 500만원‧2회 750만원‧3회 1000만원)이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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