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업계, 가을 정기세일 진행… 공연·전시도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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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패션·잡화·스포츠·화장품 등 총 300여개 브랜드 최대 60%↓
롯데百, 랑콤·입생로랑 등 18개 럭셔리 뷰티 브랜드 10% 할인 혜택
신세계百, 13개 점포 패션·잡화 등 300여개 브랜드 최대 50% 행사

김나윤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2-09-25 15:17:59

백화점업계가 가을 정기세일에 돌입한다. 26일부터 실외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고 10월엔 황금연휴도 있어 소비자들의 실외 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자 다양한 행사도 풍성하게 마련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패션·잡화·스포츠·화장품 등 총 300여개 브랜드의 가을 시즌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60% 할인한다.

판교점은 10월2일까지 나이키·아디다스·아우터·런닝화 등을 최대 60% 할인 판매하고, 목동점·천호점·중동점에서는 10월7~9일 골프의류·용품을 할인하는 ‘골프웨어 가을 특가전’을 진행한다.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못난이 야채’를 한정 수량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아동·스포츠·액세서리 브랜드에서 2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구매 금액대별로 최대 3만원의 플러스포인트를 증정한다. 플러스포인트는 현대백화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으로 현장에서 즉시 사용이 가능하다.

다음달 14~16일에는 남성·여성·스포츠 등 200여개 의류 브랜드에서 현대백화점카드로 6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구매 금액대별로 최대 7% 상품권을 증정한다. 같은 기간 현대백화점카드로 5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은 6개월 무이자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내달 7일부터 압구정본점 등 16개 점포에서 1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현대백화점 자체 캐릭터 흰디를 활용해 디자인한 ‘흰디 목베게’를 한정 수량으로 증정한다.

롯데백화점은 내달 10일까지 랑콤·입생로랑·시슬리 등 총 33개의 럭셔리 뷰티 브랜드가 참여하는 ‘라 페스타 뷰티 위크’를 연다. 10월3일까지 랑콤·입생로랑 등 18개 럭셔리 뷰티 브랜드 대상으로 롯데카드 구매 시 10% 할인 혜택을 준다.

10일까지 샬롯틸버리·맥·바비브라운 등 메이크업 14개 브랜드에서 15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타임, 오브제 등에서 200만원 이상 구매 시 패딩 베스트, 캐시미어 블랭킷 등을, 내달 3일까지 백화점 F&B(식음료)매장에서 3만원 이상 구매시 5000원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신혼부부를 위한 구찌, 오메가 등 해외 명품을 비롯해 PXG, 나이키, 노스페이 등 골프, 스포츠 상품군의 주요 브랜드 등 총 35개 브랜드에서 웨딩마일리지를 최대 두 배 적립해주는 더블마일리지 행사를 진행한다. 웨딩 마일리지는 가입 후 9개월간 롯데백화점에서 구매한 금액을 적립해 최대 7%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돌려받을 수 있는 리워드제도다.

‘타임리스 뷰티 앳 홈’ 행사에는 까르텔, 빌레로이앤보흐, 알레시 등 프리미엄 가구 및 용품 브랜드를 10~20% 할인 판매한다. 또한 예복 수요에 맞춰 닥스, 지고트, 린 등 남·여 정장 브랜드를 10~20% 할인 행사한다 잠실점에 최초로 오픈한 프리미엄 남성 맞춤 예복샵인 ‘로브테일러’에서는 세일 기간 중 예복 구매 시 구매금액에 따라 셔츠, 수제화 증정 등 특별 혜택도 제공한다.

▲ 백화점업계는 가을 정기세일 뿐 아니라 전시, 공연 등도 선보인다. [사진=롯데백화점 제공]

한편 신세계백화점은 13개 점포에서 패션·잡화 등 300여개 브랜드가 최대 50%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마리끌레르, 데시데, 갤럭시 정장, 지이크 등 여성·남성 패션 브랜드의 인기 상품은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닥스, 메트로시티, 루이까또즈 등 인기 핸드백 브랜드도 최대 20% 할인한다. 아동 브랜드는 10~40%, 주방 브랜드 10~50%, 침구 장르 등도 10~30% 할인해 선보인다.

강남점 지하 1층 행사장에서는 내년 1월2일까지 진도, 동우 등 국내외 모피 브랜드는 물론 맥케이지, 무스너클 등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까지 할인 판매한다. 2030 가을 등산객을 겨냥한 팝업스토어도 선보인다. 본점 신관 5층에서는 다음달 13일까지 이탈리아 아웃도어 슈즈 브랜드 ‘스카르파’의 팝업스토어가 열린다.

라이브 방송도 있다. 29일 오전 10시부터 1시간동안 신세계라이브쇼핑 모바일앱과 카카오라이브 방송을 통해 프리미엄 주방 브랜드 ‘실리트’를 정상가 대비 최대 74% 할인해 진행한다. 이달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신세계 제휴카드로 단일 패션 브랜드 2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5% 신세계 상품권을 증정하는 사은행사도 진행한다.

한편 다채로운 공연도 열릴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세일 기간 주요 점포에서 ‘주말 재즈 공연’을 선보인다. 내달 1일엔 무역점에서, 10월15~16일은 더현대 서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킨텍스점 9층 문화홀에서는 세일기간 고양이 화가로 알려져 있는 영국 유명 화가 루이스 웨인 대표 작품 100여점을 선보이는 ‘루이스 웨인 전시’를 진행한다. 목동점 7층 글라스하우스에서는 10월12~16일 국내 신진작가 17명이 참여해 작품 80여 점을 선보이는 ‘다이얼로그 전시’가 열린다.

롯데백화점은 10월 첫 주 ‘황금연휴’를 맞아 다양한 축제도 연출한다. 내달 2일에는 잠실 월드타워 잔디광장과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스타일런’ 마라톤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종류 후에는 쌈디, 청하 등의 공연도 이어진다. 이달 29일부터 10월4일까지 북촌 한옥 마을 일대에서 브랜드, 작가, 스타일리스트가 함께 참여해 열리는 전시인 ‘행복작당’을 연다.

김나윤 기자 nykim@skyedaily.com 기자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