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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LG기 주부배구대회가 24일 경상북도 구미시 낙동강체육공원에서 개막돼 시민 1만5000여명이 대거 참여하여 시민화합을 다지는 한마당축제행사로 진행됐다.
코로나19로 3년 만에 열린 이날 행사는 구미지역 LG계열사(LG전자‧LG디스플레이‧LG이노텍‧팜한농) 협의체인 LG경북협의회가 주최하고 구미시체육회와 시배구협회가 주관했다.
LG기 주부배구대회는 여성의 사회참여 기회확대와 생활체육 발전을 위해 1993년에 시작돼 올해 28회 대회가 열리면서 명실 공히 지역대표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본 대회는 구미 25개 읍·면·동에서 선발된 선수 팀들이 2개 리그로 나뉘어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렀다.
부대행사로는 에어바운스·놀이터와 벌룬쇼·스토리마술쇼·어린이볼풀장·길거리 노래방 등이 열렸다. 또한 전통체험·예절교육·페이스페인팅·타로·사주·캘리그라피·푸드트럭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올해는 친환경 다회용기와 생분해성 재활용소재를 사용하고 친환경 쉼터운영과 환경관련 캠페인 등이 함께 펼쳐져 ‘지구환경보전’의 경각심에 대한 시민의식을 제고했다.
경기 결과는 임오동이 우승기를 쥐는 영예를 안았으며 형곡1동이 준우승을 한데 이어 원평동이 3위, 옥성면이 4위를 차지했다.
시 체육회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주최해준 LG협의체에 "모처럼 코로나19의 힘든 기억들을 밀어내고 구미시민이 함께 화합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LG 경북협의회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쳐 있던 구미시민에게 활기를 불어넣는 기회가 되어 기쁘다”며 “LG는 지역사회와 함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의 역할을 다할 것이다”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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