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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단양이 각광받는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 타고난 자연환경과 적극적인 에코(환경) 마케팅 구사로 여행객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단양은 최근 들어 패러글라이딩, 만천하스카이워크의 알파인코스터, 만천하슬라이드, 짚와이어 등 아웃도어 액티티를 즐길 수 있는 레저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단양8경을 비롯한 타고난 자연환경도 일품이다. 고수동굴과 천동동굴 등 신비한 동굴 체험과 국내 최초로 터널 전체를 빛 테마로 구성한 수양개빛 터널이 꼭 가야봐야 할 명소로 손꼽히고 있다.
단양은 지역을 대표하는 여덟 곳의 명승지인 단양팔경 외에도 관광객이 군침을 흘릴 식도락 코스들이 즐비한 것도 큰 장점이다.
동국문헌비고에 기록될 만큼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단양구경시장은 순대, 만두, 치킨 등 대중적인 음식들과 단양황토마늘 특산물이 만나 명품 먹거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단양 강변을 따라 조성된 쏘가리 특화거리와 커피거리, 곤드레 정식, 마늘약선 요리 등 기호에 따라 즐길 수 있는 향토음식점들도 빼놓을 수 없는 식도락 코스다.
단양이 각광받는 관광지로 급부상한 것은 중앙선 고속열차(KTX)의 시종착 지점이 기존 청량리역에서 서울역으로 변경되면서부터. 서울 중심권까지 진입 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든 것이 주효했다.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크게 향상됨에 따라 단양군은 최신 트렌드인 개별 소규모 자유여행에 초점을 맞추고 마케팅에 한창이다.
에코순환루트 인프라 구축을 추진, 관내 주요 관광거점을 잇는 10.2㎞의 단양 일주 관광 도로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단양은 자연 풍광을 살리고 탄소 저감 등 2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목적으로 에코 순환루트에 자전거, 스마트 모빌리티 등 친환경 이동 수단을 적극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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