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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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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환희 서울시의회 의원(국민의힘)은 28일 서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자연문화환경탐사연구회’ 소속 동료 의원과 조선시대 최고 군사기관인 삼군부 청사건물 총무당과 청헌당을 방문하고 청사 복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현장 방문은 대한민국 민족정기 복원을 위해 서울시의회 의원들이 잊혀진 역사문화재를 직접 찾아가 의미를 밝히고 복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삼군부와 청사 건물 총무당·청헌당은 조선시대부터 일제강점기를 거쳐 대한민국에 이르기까지 한민족 역사를 보여주는 이정표다.
삼군부는 조선 초기 군사업무 관장을 위해 의흥삼군부라는 이름으로 설치됐고 정도전이 판의흥삼군부사로 임명돼 역할을 확대했다.
태종 때 명칭이 변경되고 임진왜란을 거치며 비변사가 군사업무까지 총괄하면서 폐지됐다가 고종 때 흥선대원군이 세도정치 혁파와 군주제 복원을 위해 다시 개설됐다.
청사건물 복원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박 의원은 “삼군부는 한민족의 군사적 자존심이고 청사로 쓰인 총무당과 청헌당은 자주독립, 자주국방 정신의 표상”이라며 “이들 청사 건물이 덕의당 재건축과 함께 원형 그대로 복원해 대한민국의 민족정기를 되살리고 역사적 의미를 서울시민에게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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