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완규 경기도의회 경제위원장 “민생경제 회복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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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상임위원장에 듣는다② - 김완규 경제노동위원장 편

고양시의원 3선 거쳐 도의회 입성 ‘기초 체력 탄탄’
“단비같은 정책과 제도가 경기도 구석구석 스미도록 할 것”

강재규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2-10-02 07:58:26

▲ 김완규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장. 포스트 코로나에 맞춰 경기도 서민경제가 회복될 수 있도록 하는데 있어 그 어떤 위원회보다도 중요함을 그는 강조한다. [사진=강재규 기자]

“11대 경기도의회는 뭐니뭐니 해도 민생회복이 가장 큰 과제죠. 우리 위원회야말로 민생경제와 가장 밀접하게 맞닿아있는 위원회거든요. 3년 가까운 시간 동안 코로나19라는 긴 터널을 지나왔고, 이제는 다시 기지개를 켜야 하는 상황, 그 어느 위원회보다도 역할이 막중하다고 생각합니다. 일하는 의회상을 제대로 보여드리겠습니다.”

경기도의회 12개 상임위원회 가운데 유일한 초선 위원장인 김완규 경제노동위원장이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이유다. 그는 무조건 민생경제 회복에 올인한다는 각오다.

김 위원장은 짧지 않은 정치 경력에 발로 뛰는 의정이 무엇인지, 사회적 약자가 무엇때문에 아파하는지를 잘 안다. 지역구 고양시의원으로 3선을 꼬박 채우고 도의회에 입성한 만큼 ‘기초 체력’이 탄탄하다.

경제노동위원회는 본청의 경제실을 비롯해 노동국·소통협치국 그리고 산하기관으로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을 비롯해 신보재단·경기경제과학진흥원·테크노파크 등 무려 13개 부서·기관을 피감기관으로 두고 있다.

소상공인은 물론 경기도 서민경제와 실물 경제를 움직이는 기관들이다. 이들의 예산과 정책 검증을 통해 감시하고 견제하는 경제노동위원회의 소임이 얼마나 막중한지 그대로 말해준다.

그렇기 때문에 위원회 내에서의 소통과 안건 조율 등 결코 간단치 않은 일들이 앞으로 수도 없이 일어날 수 있다.

▲ 스카이데일리와 인터뷰 하고 있는 김완규(오른쪽)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장. [사진 제공=경기도의회]

그런데, 지금 우리 소상공인들이나 중소기업하는 분들에게는 최근의 국내외 경제상황으로 고금리·고물가·고유가라는 이른바 ‘신 3중고’를 겪고 있어 경기도 실정에 맞게 보다 빠르고 선제적으로 돕는 일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은다.

김 위원장의 입장도 다르지 않았다.

“도민의 민생안정을 위한 세밀한 민생정책을 마련해 피부에 와닿고 체감하실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의회가 움직이도록 하겠습니다. 자금 조달과 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 대한 대출상환기간 연장, 이자 차액보전, 특례보증 등을 확대해 고금리 상황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제도를 마련해가고자 합니다.”

자신의 지역구 고양시에 대한 애착도 남다르다. 본래 경상북도 구미 출신이지만 이미 고양시는 제2의 고향이 됐다.

“저는 고양시에서 3선 의원을 하면서 시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 건수 등에서도 최다 기록이라는 성적표를 갖고 있거든요. 일 잘하는 김완규라는 별명이 싫지는 않더라구요. 고양시에 산재돼 있는 사업들이 표류하는 예가 많은데, 시나 관련 기업들과 긴밀히 협력해서 이 사업들이 더 이상 미뤄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각오입니다. 경기 북부권에서는 1호가 될 경제자유구역 지정은 지역사회가 모두 힘을 합해 만들어내야 할 과제입니다.”

민생을 챙기는 위원장으로서 도민의 삶에 힘이되고 힘들어하는 소상공인들·약자들과 함께하는 의정을 펴기 위해 혼신을 다하고 있다고 그는 말한다.

“항상 단비같은 정책과 제도들이 경기도 구석구석에 스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도의원이 되겠습니다.”

경기도 서민경제의 지킴이와 같은 든든함이 엿보인다.

강재규 기자 jkkang@skyedaily.com 기자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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